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507 Ciudad de Panama 느낌 좋은 파나마 시티

santiaga 2018. 5. 10. 12:42

새벽에 카톡이 와서 잠이 깼는데 새벽 5시다

다시 자려고 했는데 너무 추운 나머지 잠이 안와서

아침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더니

새벽에 도착한 여행자들이 거실 곳곳에 퍼져있다

 

 

 

간단하게 팬케이크와 바나나를 아침으로 먹고

책을 읽으며 파나마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다시 더워져서 방으로 들어와서

누운 김에 다시 잠들었다

참으로 잉여스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을 한식당에서 먹을 꺼라서

어디 멀리는 갈 수 없고 근처에 꼬여있는 빌딩을 보고

 

 

까르멘 교회만 갔는데도 땀이 줄줄나서

파나마의 더위를 느끼며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쇼핑몰로 들어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에 하루는 자전거를 빌려서

아마도르길을 달려보자며 이야기 했었는데

오늘 한시간 걸으며 파나마의 더위를 느끼니

자전거는 무슨 자전거냐며

시원한 버스를 타고 다니자고 결론을 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을 먹으러 한식당 서울을 갔는데

좀 이른 시간에 도착했더니 우리가 1

점심에는 정식으로 하는 메뉴가 있다고 해서

그걸로 주문을 하고 밥을 기다리는데

사장님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셨다

파나마에 주재원들이 많은데 교민은 없다고

또 여기 달러를 융통하기 쉬워서

페이퍼 컴퍼니가 엄청 많다며ㅋㅋ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한식을 영접하니 너무 좋았다

정말 맛있어서 밥을 두그릇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먹으면서 내일 저녁에도 또 와야겠다 생각했다

남미에서 여행 다니면서 먹었던 한식당 중에

제일 맛있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트로를 타고 알브룩몰로 갔다

메트로가 한국처럼 지하에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미널에서 운하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D섹션으로 가서 두 줄 중에 한 줄 이라고

마침맞게 줄을 잘 찾아서 버스를 탔다

 

미라플로레스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입장권을 샀다

 

 

현지인은 3불이고 외국인은 15불이라서

살짝 비싼 느낌이 들고 억울했지만 뭐 우짜겠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언제쯤 들어오냐고 물어보니 3시 반쯤 온다고 해서

박물관도 천천히 구경하고 영화도 한편보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한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잠도 깰겸

앉아서 커피나 마시면서 기다릴라고 하는데

갑자기 크루즈가 지나간다며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여기서 크루즈가 지나가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고 막 설레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루즈 사람들도 우리를 구경하고

우리도 크루즈 사람들을 구경하고

히메나 샘과 나는 크루즈가 타고 싶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작은 요트도 지나가고

또 뭔지 모르겠는 큰배도 지나갔다

너무 더워서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도크에 물이 채워지고 빠지고 하면서

배가 지나 가는게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게 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대가 지나가고 또 한 대가 저 뒤에 있는데

너무 지치고 더워서 그냥 돌아왔다

 

 

터미널에서 다비드가는 버스표를 사고

 

 

알브룩 몰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정거장 와서

해안가 도로인 씬따 코스떼라를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고 여유를 부리고 모기에 뜯기면서도

야경도 보고 현지인들이 운동하는 걸 보니

오늘 저녁까지 여행이 완전 빼르빽또 했다

 

 

 

 

 

 

파나마 시티 느낌이 너무 좋다

더운거 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