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다비드에 도착했는지 사람들이 거의 내리고
몇 명만 버스에 남아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메나샘을 깨워서 버스에서 내리고 짐을 찾았다
토요일에 산호세로 가는 버스표를 사야했기 때문에
뜨라꼬빠 사무실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어떤 할아버지가 먼저 와서 계셨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커피한잔 하면서 기다렸다
7시 반이 되니 표파는 직원이 와서
토요일표 앞자리를 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코스타리카로 넘어갈 수 있어야 할텐데.....
화장실이 가고 싶었지만 버스가 바로 떠난다는 말에
몸을 실었는데 보케테행 치킨버스가 어찌나 덜컹거리는지
가는 내도록 방광을 부여잡고 긴장을 놓치지 않아야 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광장 옆에 있는 숙소를 잡고
아침을 만들어서 먹고 바로 퍼졌다
밀린 빨래를 하고 빈둥거리다가 점심을 먹을겸
동네를 한바퀴 돌고 맛있어 보이는 뷔페식당에서
점심을 한끼 해결하고 마트에서 장을 봤다
근데 이 시골 마트에 한국 라면이랑 빼빼로가 있어서
완전 반가우면서도 신기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잠이와서 또 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버스를 타서 오늘은 자도자도 피곤한 것 같다
저녁에는 핫도그를 만들어서 먹고 밀린 일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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