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asura!" "la basura!" 하는 소리에 잠을 깼다
여긴 새벽에 쓰레기를 조용히 안가지고 가는구만!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아침을 먹기로 했다
게살과 양파를 넣어서 계란말이와 밥을 먹었다
간만에 아침에 밥을 먹어서 든든한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어제 문을 닫아서 못갔던 카페를 가야한다
그래서 아침 일찍 카페 로꼬로 향했다
나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히메나샘은 카페모카를 주문했다
에스프레소 맛은 리스트레토를 뽑은 것인지
로스팅을 약하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신맛이 좀 있다
아메리카노 역시 신맛이 좀 나서
한국에서 먹었던 과테말라 커피와 맛이 조금 달랐다
커피는 로스팅하는 사람에 따라 내리는 사람에 따라
물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까 뭐 그런가보다 한다
히메나샘이 주문한 카페모카는 특이한 맛이 났는데
초콜렛 때문인지 혹시 어떤 특별한 시럽을 넣은 건가?
커피를 마시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그냥 걷다보니 미라도르 같은 곳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플라야를 걷고 센트로로 돌아와서 산크리스토발 가는 셔틀을 예약을 했다 어떤 사람은 180께찰에도 예약을 했다더만 우리한테는 200께찰에서 1께찰도 안빼주더만.... 단지 여기 호텔 앞에서 거기 호텔 앞까지 바래다준다고 해서 거액을 냈다T.,T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서 호텔로 돌아와서 쉬었다
시내로 갈때는 별로 먼 느낌이 없는데
호텔로 돌아올때는 멀다는 느낌을 받는다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일식당에서 예약한 점심을 받았다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너무 완전 일본에서 먹는듯한
그런 완전 맛있는 맛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파이 누리는 침대가 너무 좋아서
방밖으로 나가기 귀찮았지만 오늘이 아니면
또 맛있는 커피를 마실수 없다는 의무감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크로스로드 카페로 갔다
그런데 주인은 없고 알바생이 있는데
이야기 하는 걸 들어보니 오늘만 봐주는 사람인 듯 했다
이 알바생이 만들어 주는 커피를 마셨는데
맛이 그닥 안좋았는데 커피맛이 그냥 쓰기만 했다
로스팅을 너무 태운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40께찰이 남아서 카페로꼬에서 원두커피를 사고
또 남은 돈으로 내일 먹을 과자를 사고 께찰을 털었다
숙소로 돌아오려는데 비가 내려서 커피집 문앞에서 대기
저녁이되니 날씨가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게살을 넣어서 계란국을 만들었는데 완전 개꿀맛!
과테말라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고 멕시코로 갈 준비 끝!
어떤 배낭여행자들은 빠나하첼이나 산빼드로에서 오래 머문다고 했는데 왜 때문에 그렇게 하지????? 내 눈에는 그닥 매력이 없는디.......
'중미까지귀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607 San Cristobal 환전하기 대작전 (0) | 2018.08.09 |
---|---|
20180606 Panajachel -> San Cristobal en Mexico 드디어 멕시코! (0) | 2018.08.09 |
20180604 San pedro -> Panajachel 침대에서 누리는 와이파이 (0) | 2018.06.05 |
20180603 San Pedro <-> Chichicastenango 피곤해! (0) | 2018.06.05 |
20180602 San Pedro <-> Santiago y San marcos 섬투어 (0) | 201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