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반에 체크아웃을 하고 문밖으로 나왔는데
벌써부터 셔틀이 대기하고 있어서 깜짝 놀랬다
셔틀을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 여행객들을 테웠다
왠지 꼴보기 싫은 이스라엘새끼들이 7명이나 있었다
또 시끄럽게 자기들끼리만 있는 것처럼 떠들더니
이내 조용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화장실 한번을 들리고
국경에 도착해서 출국도장을 받았다
걸어서 국경을 지나 셔틀을 갈아타고
멕시코 입국장에서 입국도장을 받았다
얼마 있을꺼냐고 해서 한달정도요 하고 대답하니
30일짜리 비자를 줬다 왜????!?!?! 180일이 아니고??!!ㅋ
이때 독일인 밉상들이 빛을 발했는데
멀미가 있다며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자리를 차지하고 않더니
멀미가 있는 중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하고
또 어찌나 체력이 좋게 담소를 나누시던지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싶은걸 참았다
나는 고지대로 올라오면서 머리가 아파 와서 자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크리스토발에 도착해서 센트로 광장에서 그냥 내려준다
내가 아니 과테말라 여행사랑 말이 다르냐고
숙소앞까지 바래다 준다고 했는데 왜 여기에 내리냐고
물어보니 멕시코에서는 여기에 내린단다
참~~~~~ 내 내리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내려야 겠지만!
그런데 가방을 내리는데 히메나 샘 트렁크 바퀴가 부러졌다
대박!!!!!!!!!! 기사는 그냥 웃으며 이 사건을 넘긴다
히메나샘은 어이없는 표정이다...... 뭐 어쩌겠노........
새트렁크를 사야할 때가 온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도를 보며 산크리민박으로 와서 체크인을 했다
바로 다들 식사하러 가신다길래 우리도 따라가서
닭도리탕 또는 닭백숙 비스므리한 걸 시켰다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닭요리를 시키면 중간은 간다!
그런데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밤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하다는거에 완전 감사했다!-
맥주한잔을 하고 쉰다
'중미까지귀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608 San Cristobal 수미대로 투어후엔 삼겹살을 먹어야지! (0) | 2018.08.09 |
---|---|
20180607 San Cristobal 환전하기 대작전 (0) | 2018.08.09 |
20180605 Panajachel 까페떼리아 투어 (0) | 2018.06.06 |
20180604 San pedro -> Panajachel 침대에서 누리는 와이파이 (0) | 2018.06.05 |
20180603 San Pedro <-> Chichicastenango 피곤해! (0) | 201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