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유럽여행

071004목빈->프라하

santiaga 2008. 3. 30. 00:07

오후1:30분에 프라하가는 기차예약하고 오전시간은 그린칭을 다녀왔다...

그린칭은 상큼하고 시원한 느낌...

전망대에서는 빈시내가 다보이고 도나우 운하도 보인다...

모차르트가 악상을 생각하면서 산책했던 포도밭길이 있다던데... 난 찾을수가 없었다...

아쉬운 일정을 뒤로하고 난 프라하고 간다...

오스트리아일정은 없었는데...가이드북하나 없이... 그래도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린칭 전망대에서...

그린칭은 모짜르트가 악상을 생각하면서 산책하던 곳이란다...

포도밭이 쫙 펼쳐져있고... 와인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포도밭은 찾을 수 없었다... 도대체 어디있다는 거야??

 

비->프라하 기차표 

프라하패스

 

체코에서 내려 환전할 생각하니까 머리가 지끈...

여기도 우리나라처럼 단풍이지는구나...

한국도 지금쯤 온산에 단풍이져서 아줌마들 단풍관광 다니겠지??

예약안해도 되는 기차 예약해서 생돈 7유로 날렸다...

오늘 점심이라 생각해야겠다...

 

 

**빈에서 생긴일**

베니스에서 밤에 숙소사람들 다같이 스피츠마시면서 이야기 나눴다...

명수란 아이를 만났는데 숙소에서 카메라, 유레일 패스 다 잃어버렸단다...

암튼... 그래서 기억하고 있었고 우연히 미술관 앞에서도 만났다...

베니스에서 기차를 타고 난 빈으로 명수는 짤쯔버그로 나눠타고 갔다...

(참신기했는데... 출발은 똑같은 기차였는데 명수랑 내란 같은 칸은 아니고 옆칸이었는데

나중에 기차가나눠져서 빈이랑 짤쯔버그로 가는듯했다...)

근데 빈 숙소에서 명수랑 7일동안 동행했던 여자(봄)를 만났다... ㅋㅋㅋ

신기하고 웃겼다...

그래서 나는 봄에게 명수는 그후로 어찌어찌해서 베니스 민박집주인에게 패스 얻어서 계속 여행하게 된것도...

짤쯔버그로 간것도 이야기 해주었다...

셰상 참 좁고... 지구는 둥글다...

 

**띠볼리에서 생긴일**

빌라아드리아나 다녀오는길에 버스타는곳 잘 가르쳐주신 할아버지 감솨...

안그러면 한시간이나 넘게 버스 기다릴뻔 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림과 느낌으로 설명해 주셔서 무사히 올수 있었다...

 

 

프라하로 가는 기차가 갑자기 섰다...당황스럽다...

방송을 들어보니 엔진에 불났다고하는것 같았는데 내귀를 의심했다...

처음있는 일이니까... 내가 잘못들었나??

글고 다른 여행객들에게도 무신일이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당황한듯 했다...

그리고는 승무원이 오더니 기차에서 빨리 내리란다...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엔진에 불나서 기차가 이동할수 없어서 다른기차로 갈아타야 된단다...

그래서 짐챙겨서 내리고 다른 열차가 오길래 그걸로 갈아탔다...

나도 그렇고 다른 여행객들도 모두 당황한 눈치였다...

갈아탄 열차에서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이태리에서 만든 기찬데 종종 이런 사고가 난다는 것이다...

내 옆에 앉은 캐나다 아저씨가 "oh, nice train~~"이라고 해서 한바탕 다같이 웃었다...ㅋㅋㅋ

앞으로 30분정도 더 가야 한단다...

5:30분 도착인데... 6:00도착하면 해지겠다...

 

6:30분에 도착했다... 비왔다...

프라하 holesovice 역은 너무 무섭다... 비까지 와서 분위기 완전다운...

그래도 기차같이 타고 왔던 현지인이 잘 안내해줘서 무사히 역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피렌체에서산 고물우산(5유로 달라길래 깎아서 3유로주고 샀는데... 완전 고물이다...) 쓰고

민박집 찾기 시작했다... 전화하려고 했으나 저녁이고 환전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지도 하나들고 찾아나섰다... 이젠 지도보고 길찾는건 일도 아니다...

조금 헤매다가 현지인에게 길도 물어보고... 집 찾았다...

 

민박집오니까 봄이도 있고 혁호도 있었다...

약속한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만나니까 진짜 반가웠다...

 

프라하 테스코 방문하시다...

체코 물가 너무싸다... 프라하 만세!!!

맥주 한병 500원+병값150해서 그래봐야 650원이다...ㅋㅋ 완전좋다...

(이 유럽동네는 병값을 따로 받더라... 짜증나게...)

빵도 250원... 우유는 1500원정도... 근데 우유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우유강추!!!

당근 맥주도 맛있고... 마트에서 현지인에게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맥주 추천해달래서 샀는데...

최고다... 맛있는 맥주 2병 마시고 잠들다...

 

 

       프라하 시계탑에서 바라본 전경

 

 

 

프라하기차21.5유로+숙박(15*4)60유로=8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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