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들이 여기서 상주하는 아이들인듯한데
새벽에 들어와서 시끄럽게 하는 바람에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깬듯하다...
잠이 들었는데... 문을 열고 들락날락 큰소리로 이야기하고...etc...
짜증났지만... 참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나는 그대로 꼭같이 복수중이다...ㅋ
근대 여긴(beppu guest house) 여행객보다 상주하는 사람이 더 많은듯...
"少女子"의 의미가 멸치라는 뜻일까?? 아님 무슨뜻일까??
계속 고민했는데... 답은 없다... 혹시라도 나중에 물어봐야 겠다...
아침부터 까마귀가 까악까악~~울어덴다...
일본인은 까마귀를 길조라고 생각한다니까 그래도 참는다... 여긴 일본이니까...
근데 아침부터 까마귀 소리를 들을라치면 여간 찜찜하지 않다...
그래서 고정관념이 무서운 건가?? 그래서 난 한국인!!
아소가는 빨간기차
기차에서 내렸을때 이 정보를 보고 우와 나카다케 볼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있었는데...
잠시후... 역무원아저씨가 이렇게 바꿔놓아 버렸다...
그래서 난 아예 버스가 운행 안하는지 알고 깜짝 놀랐었는데...
그건 아니고... 아소역에서는...이렇게 실시간으로 나타다케의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다...
아소산 로프웨이 앞에서 귀여운 꼬마 찰칵~
저 위에 노란건 유황성분의 가루같은데
한국말로 무좀,땀띠, 바퀴벌레 퇴치... 저 문구는 정말 웃겼다...
아소산 정말 신기하다...
아직도 활화산인 나카다케는 숨이 막힐정도의 아황산가스가 분출되고 있고
나카다케 로프웨이
정말 우뚝솟은 기시마다케는 밑에서 봤을때 어떻게 올라가나 싶었는데
그 많은 계단을 오르고나니 말할수 없는 멋진 풍경이, 입을 쩍 벌어지게하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오르는 길은 정말정말정말 힘들었는데 보람 100빡스 있었다...
기시마다케 등산로 초입... 나름 평평한 길이고 옆으로는 갈대가 멋지다...
완전 가파른 계단이 정말 끝없이 이어진다...
기시마다케 정상 1321m
완전 멋집니다... 저기가 커다란 칼데라 호수입니다...만 물이 많이 말라있습니다...
나카시마다케와 쿠사센리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합성해봤습니다...
여기 저기 구경하고 힘들어서 3시 50분 버스를 타고 내려왔는데
혹시나 벳부가는 기차가 있을줄 알았는데 역시나 없다...쩝...
그래서 아소역 주변을 탐문하던중 온천이 있는 걸 발결하고는 얼른 달려갔는데...
온천 이용료는 400엔으로 괜찮은 가격이었는나 샤워도구랑 수건을 안가지고 간 관계로 그걸 다 렌트하면 총 800엔 가량이 되어... 깊은 고민 끝에... 포기...
그냥돌아서 나오는데 보니 옆에 무료 족탕이 있구나~~만세... 할렐루야~~
2시간 30분이나 기다려야해서 심심하던차에 잘됐다!!!
족욕이라도 하고 있으니 피로가 풀리는구나~~
원래 아소산에서 아소역까지 걸어서 하산하려고 했으나
어디가 등산로고 어디가 도로인지 구분을 할수가 없어...
그리고 선크림을 안바른탓에 온 얼굴과 팔이 벌겋게 변해버린 관계로...
버스를 탔는데 너무 일찍내려와 버렸네...
족욕을 마치고 기차예약하려고 창구로 가서 예약해주세요 했더니
역무원아저씨 흰종이를 보여주시는데
한글로 "여기는 컴퓨터가 없어서 예약을 못합니다"라고 써있다
역시 가까운 나라 일본이다...
아소역
아소역앞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시간이 1:30가량 남았는데 뭘하면서 시간을 때울까 생각하다가
숙소에 두고나오면 왠지 노트북을 잃어버릴것 같은 예감에 들고 나왔던 노트북으로
다운받아놨던 영화 "내셔널 트레져"를 본다...
그리고 난다시 벳부로 간다...
"난 아소역에서 노트북으로 내셔널 트래져를 본 최초의 한국인이다...ㅋㅋㅋ"
내일은 벳부시내를 둘러보고 구마모토로 넘어가기...
숙소도착후 얼른 밥먹고 온천하러 나섬...
그러나... 에키마에고토 온천은 여자 문닫았다고 하고
다른 온천은 한참을 헤멨으나 어딨는지 못찾았다...
결국 헛걸음하고 돌아오는데 벳부타워가 보여서 그걸로 만족...
숙소로 돌아오는길...
오늘은 토요일...일본인들도 오늘은 토요일인지라 회식자리가 많은가??
사람들이 술집으로 길거리로 넘쳐난다...
나도 맥주한잔이 먹고 싶었으나... 비싸니까... 오늘은 참는다...
로프웨이 편도600+버스940=154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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