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의일본일주

08년5월24일KYOTO<->NAGOYA

santiaga 2008. 6. 19. 02:44

나고야 다녀오기!!!

근데...교토도 아직 다 안둘러봤는데 나고야 갔다와야하나???...

  

일본의 신칸센

 

 

 

교토는 마치 카오산 로드같다... 많은 서양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오전시간을 투자해서 나고야 성을 방문해주셨다~

일본 3대성중의 하나라니까....쩝... 오전시간 투자해서 안다녀와도 될뻔했는데...

역시 일본성은 외장만 멋있다...

성내에서 돌아다니다가 한국 남자 4분이 여행하시는 듯 했는데... 말을 걸어 주어서...얘기를 나눴다...

여자 혼자 여행 다니는 것에 대해 대단 하다고... 그들은 외로워서 그렇게 못한다고...

첨엔 그렇지만 계속하다보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근데... 일본은 같은 아시아쪽이라 그런지... 유럽다녀온 후 단련이 되있어서 그런지...

별로 외로움을 느끼는게 덜하다...

 

나고야성

 

 돌에다 새긴 자기만의 표식

 

 

나고야성 갔다 오는길에 이쁜 카페 찰칵...

나고야역앞

 

오는 길에 시장이 있길래 들러서 유부초밥과 계란말이를 샀는데... 정말 끝내주는 맛...

유부초밥은 달짝지근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었고 계란말이에서 나는 가다랑어 육수맛은 정말 최고예요!!

 

나고야에 다녀와서 교토역에 내리니 비가 부슬부슬 온다...

비옷은 가방에 있으니 안심...

그러나...임시방편일 뿐이고 숙소로 가서 우산을 가져와야지...

어차피 숙소옆 도지에 갈꺼니까 걱정 없다...

슬리퍼로 갈아신은후 우산을 들고 도지로 출발

일본놈들 지붕을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크게 만들었나?? 생각했다...

그리고 국보급 보물들(불상)도 정말 대단했고 목층석탑도 예술이었다...

불에 다타버린 우리나라 남대문도 생각 난다...

 도지

난 뱃부이후에 이런 손씻는 곳만 봐도 웃긴다...

 

 

 

 

 

 

그렇게 도지를 등지고 난 니시혼간지로 간다... 그렇게 당도한 곳이 다른 절...ㅋ

 

삽질한번 한 후에 도착하니 입이 쩍 벌어진다... 무엇보다 무료라서 좋다...

그리고는 히가시 혼간지로... 여기도 무료다...좋다...

그리고 오늘은 temple tour다...

여기절은 아까 니시혼간지보다 더 크다...

성당이나 교회나 절이나 왜 이렇게 크게 짓는지 모르겠다...

왕권?? 신권?? 뭐 이런거에 대해서 혼자 생각해봤다...

 

 

 

 

 

 

 

그리고는 교토 국립박물관으로 고고씽~~

난 박물관을 좋아한다... 신기하기 때문이다...

나보다 이전 사람들이 정말 이걸 쓰고 만들고 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앗싸!! 오늘은 Admission free day란다... 좋기만 하다...

근데 왜 오늘은 공짜지?? 하고 날짜를 챙겨보니 오늘은 토요일이고 2,4주 토요일은 공짜라는 것이다...

ㅋㅋㅋ 어쩐지... 오늘이 무슨요일인지 계속 궁금하더라~

 

무료라는 마음에 즐거운 마음으로...ㅋㅋ

 

그렇게 국립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다시 뚜벅뚜벅 걸어 기요미즈테라로 간다...

가이드북에는 절보다 그 주변 거리에 대해서 더 많이 설명해 놓았다...

키요미즈테라로 가는 언덕길

 

 곳곳에 이쁜 접시와 다기를 파는 가게 들이 있다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가 지은 까사밀라 같은 느낌이 나는 건물(아주 조금... 약간...)

 

언덕길을 올라가 절에 다다르니 이곳 절 분위기는 참~참하다...

비도 오는데다가 산인지라 분위기가 �~깔아앉아서... 안갠지 구름인지 뭉실뭉실~~

너무 좋다 분위기~~

 

키요미즈테라-비오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명한 약수(물을 긴 막대기가 달린 컵에 받아서 마신다)를 받아마시고는 10년 젊어진 느낌으로 절에 좀 더 있고 싶은 마음을 데리고 언덕길을 내려온다...

비는 계속 추적추적...

 

잠시 버스타고 갈까?? 걸어갈까?? 고민하다가... 비오는데 버스탈까??

아니야... 일찍 집에 가면 할일도 없는데... 또 언제 내가 비오는 교토를 걸어보겠어??

생각하고 또 걷는다...충분히 걸을만하다...

걸으면서 오늘 저녁은 뭘먹지?? 계속생각한다...

도시락 집에서 도시락 사먹을까?? 가까운 마트 있으면 딱 지금 할인할 시간인데...

뭐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길을 걷는데...

신호등 앞에 왠 할머니가 카트를 끌고 가는 것이다...

순간... 앗!! 저 할머니 따라가면 마트갈수 있겠구나... 생각이 번뜩나서... 할머니 뒤를 �는다...ㅋㅋ

아니나 다를까 역시 마트다... 현지인들이 가는 마트...ㅋㅋ

도시락에는 이미 반액 딱지가 붙은 상태였고... 김밥, 함박스텍에는 30엔 할인...ㅋㅋ

오늘 계속 봉잡는 날이다... 생각만해도 흐믓...

도시락, 김밥, 과자...

맥주코너 앞에서 아사히 맥주를 살까말까 고민중이다... 300엔이다...

오늘은 사먹을 만하다고 마음을 달래며 간크게 맥주를 잡는다...

슈퍼에서 민박집 주인 아저씨도 만나서 서로서로 반가웠다...

아저씨는 순진한 미소로 내일 나 산에 간다~~하고는 자랑하시고 계속 장보신다... 귀엽다...

돌아오는길에 김밥을 뜯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어 길거리에서 뜯었다...

어찌나 맛있던지...

그리고 도시락도 함박스텍도 맥주도 과자도 오늘 먹는건 대성공이다...

 

 

자꾸자꾸 일본어가 부산 사투리처럼 들린다... 여기가 자꾸 한국 같다...

방으로 올라오니 어제 울던 메긴은 없다... 친구들이 돌아왔거나 다른지역으로 옮겼거나...

나도 내일은 나라->오사카로 간다... 제발 비 안왔으면 좋겠다...

하나님... 비 그치게 해주세요... 

키요미즈테라에서도 내려오는 길에 유명한 길로 내려 오고 싶었으나 비도오고 귀찮은 마음에...

스킵한게 조금 아쉽긴하다... 교토는 강북 느낌이 난다...

 

  

입장료1300+밥430+마트958=268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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