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5월25일KYOTO->OSAKA

나라 들러서 구경하고 오사카로 오려고 했으나 비도 오시고 숙소도 안정해져서 바로 오사카로 옴...

 

 

 

오사카역 정말 크다....

여행안내소에서 지도와 기차 시간표 등등을 챙겨서 신이마이야역으로 간다...

예약을 안하긴 했는데... 숙소는 full이다...

 

정말 좁은 싱글룸...그래도 좋다...

그 옆에 SUN PLAZA HOTEL2 가 있어서 가보니 1박에 1800엔이란다...

싸길래... 그냥 여기다 숙소 잡았다...

그리고... 밖은 계속 비오고...

다행히 인터넷이 되길래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나머지 안구해진 도야코 숙소 찾아 헤메다가...

나는 갑자기 우울해 졌다... 날씨 탓인지... 보고 싶은 사람 때문인지...

11시 30분이고 오늘은 일요일이다... 다른 날이었으면 교회 예배드리고 있을 시간인데...휴~~

가지고 있는 간식으로 배를 채우니 좀 낫다...

어디 맛있는 커피점 찾아서 커피를 마시던지... 아님 맥도날드 커피라도 마셔야 겠다...

 

 

오사카성으로 가서 사진 한번 찍어 주시고...

윗동네로 올라오면 올수록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데... 성도 마찬가지 인듯...

구마모토성에서는 마루가 그대로 보존 돼있었는데...

나고야, 오사카는 콘크리트라니... 흡... 약간... 안습이다...

오사카성

 

 

박물관

퍼그인가?? 귀여운 강아지... 귀엽다...

멋진 스타일 언니들-사진촬영 협조에 감사...

오사카 공원에서 공연중인 언더 그룹...

 

갠적으로 이 그룹이 젤 맘에 들었다... 째즈음악을 연주 했었는데.... 멋진 음악...

체코 재즈클럽에서 들었던 그 재즈 음악들을 회상하며...

사진한장 남겼다...

트래핑 연습중...

 

그리고 식물원으로 가서 식물원에 무슨 제일 오래된 정원이 있다고 했는데...

그걸 찾으러 한참 헤메다가... 정원은 정말 아름답다...

 

 

타워찾아서 사진찍고 거리 구경하다가...

 

 

타코야끼집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나도 동참한다...

사람들이 연방 '오이시이'를 외치며 먹는다...

나도... 진짜 맛있었는데... 나무 뜨거워... 혓바닥이랑 입천장까지 홀라당 다 까진듯 하다...

 

일품 타꼬야끼 �오!!!

 

그리고 아카시해협 대교 보려고 기차 탔는데...

순환선을 타야 되는데 난바로 가는거 타서 다시 되돌아오고...ㅋㅋ

오랜만에 삽질...한번 하셨다...

 

마이코역에 도착... 여기저기 사진찍고 해도 7시20분...

아직 깜깜하지 않으니 해가 질때까지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수 밖에...

마이코역까지는 신이마미아역->오사카->고베->마이코역 이렇게 3번을 갈아타게 된다...

그때마다 내려서 역무원아저씨들에게 시간을 물어보고 기차를 갈아탄다...

이렇게 어렵게 와야 하나?? 이렇게 갔는데 설마 허접한거 아냐?? 이런 생각도 한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입이 쩍~~~벌어진다...

정말 스고이다... 광안대교는 명함도 못내밀겠다...

그리고 다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게 시선을 더 압도하는것 같다...

모네의 수련연작과 비교할만한...ㅋ

한가한걸의 아카시해협연작...

 

 

 

 

 

 

 바닷물위로 초록등이 반사되어 반짝거리는게 너무 이쁘다...

 

 

 

 

 

미친듯이 사진을 찍고... 이거 정말 내가 찍은 사진 맞는가 생각하면서... 숙소로 온다...

사진이 너무 잘찍어져서... 대만족이다...

다행히 가는건 오사카로 한방에 가는 local이 있어서 갈아타지 않고 간다...

아카시해협대교를 보고오니 속이 시원하다~~ 숙제를 다 한듯한 느낌이다...

 

 

 

숙박3600+입장료750+엽서100+타코야끼300=475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