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7.
새벽에 춥고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깼다 새벽 2시 30이다
핫팩을 붙이고 다시잔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계속 잔다
7시가 되자 은경이가 일출보자고 깨운다
해가 떠오르니 조금 날이 풀린다
일출과 함께 컵라면을 먹고 속을든든하게 한후
점프샷을 찍다보니 점점 더워진다 ㅋㅋㅋㅋㅋㅋㅋ
8시가 돼서 유세프가 야영지로 돌아왔고
프랑스 아이들도 일나서 출발한다 시와마을로~
임마들 잘잤을라나 모르겠다 침낭도 없이 마이 추웠을것 같은데...
혜수도 대단하다 추웠을낀데 내색도 안하고 잘견딘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유세프에게 수영하러 갈꺼라고
동키택시 어떻게 빌리냐고 하니까 수영할려면 솔트레이크가 더 좋다며 가자고 한다
거긴 35km떨어져 있고 차로만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유세프와 함께 인당 50파운드에 (총150) 투어를 하기로 했다
투어는 1시 30에 시작한다
시간이 많이 있어서 밥을 먹고 옥상에서 쉬다가 샬리를 오른다
샬리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와마을은 또다르게 보인다 멋지다
여기서 점프샷을 시도하는데 신발이 날라가서 식겁했다
그런데 초점은 안맞지만 사진에 찍혀서 대박 웃었다
더워서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쉬었다가 투어 출발이다
조그만 봉고차를 타고 오늘 투어 고고씽~
여기저기 유적지들을 들리고 클레오파트라샘에 갔다
헐~ 완전 그냥 길가에 있어서 놀랬다
그래도 수영복을 입고 갔기 때문에 그대로 입수 물 정말 깨끗하다
혼자서 놀다가 미안해서 다음목적지로 간다
너무 아름다운 이곳 솔트레이크- 사해를 가고싶었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패스했었는데 여긴 정말 솔트레이크다
몸이 뜬다...ㅋㅋㅋㅋㅋㅋ 정말 신기한 경험이다
몸이 물에뜨다니 아쉽게 사해를 뺏지만 여기를 오게 되다니 하나님의 뽀나스 같다.
그리고는 핫스프링으로~ 여기 완전 너무 좋다ㅋㅋㅋㅋㅋ
사막에 이런곳에 이런 핫 스프링이 있다니 놀랍다 믿을 수 없다 대박이다!!!!!
그리고는 마지막 수영장 여긴 맑은 물에 물고기들이 있다 헐~
바로 물에 입수해서 물고기들과 수영을 한다 완전 신기하다
사람에게 오지않는다 물고기가 잡고 싶어서 다가가니 도망간다 정말 신기하다
가진찍는다고 혜수와 은경이는 웃고는 있지만
사실 이 둘은 죽을뻔했다
혜수가 수영은 잘 못하지만 용기가 있었던터라
풍덩하고 물에 뛰어들었는데.... 허우적 거린다... 헐~~
은경이가 살려줄꺼라고 잡았다가 둘다 꼬로록.... 가라앉는다 헉 -..-
가라 앉는 은경이를 밟고 혜수는 살아나고 은경이는 기지를 발휘해서 벽을타고 떠오른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놀랍기만하다...
이렇게 수영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온다 씻고 빨래하고 말리고.....
10시에 알렉산드리아 가는 버스가 있는데 뭐하나?? 10시까지....
저녁메뉴를 뭘로 할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엔 근처에 고깃집에서 고기를 5파운드 사고
다른 곳에서 치킨을 사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딜을 하신다 ㅋㅋㅋㅋ
그래서 일인당 치킨 1/4, 빵, 샐러드 까지 얻어 10파운드에 결정을 보고
타미야를 더 사서 숙소옥상으로 간다
숙소옥상은 우리들의 아침, 점심, 저녁 공간이다
치킨은 너무너무 맛있는 맛이었으나
고기는 받치는 맛이라 먹지 못하고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길거리가 시끄러워서 아래를 보니
웨딩 카퍼레이드를 한다 완전 웃기다
젤앞에 친구들의 오토바이를 선두로 신부차, 신랑차 순서로 경적을 울리면서
온동네를 한바퀴 돈다 폭죽까지 터트리면서~
9시 30쯤 버스터미널로 출발한다
유세프와 작별인사를 하고 혜수의 배웅을 받으면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서글프다
혜수도 외롭다고 한다 나도 그 느낌 너무 잘안다며 이해한다며 이야기 했다
이 시골마을에서도 버스는 거의 만석으로 알렉산드리아로 향한다
알렉산드리아 일정에는 넣었지만 별로 가고싶지 않아졌다
일단 무거운 배낭 무게를 감당할 자신이 없고-숙소가 없기 때문에 배낭을 메고 다녀야 하므로-
알렉산드리아에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물론 가이드북도 있고 자료도 있지만... 배낭 때문에... 그리고 쉬고싶었다
그래도 은경이가 알렉산드리아로 가자고 해서 간다
스페인말을 쓰는 친구들을 만나서 인사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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