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날아보자

20130209 Istanbul

santiaga 2013. 3. 24. 22:37

 

2013.2.9

 

일찍일어나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은경이가 깨워서 일어난 시간은 8시 15분 헐~

돌마바흐체 궁전은 사람이 많아서 줄을 많이 서야한데서 완전 긴장되는데 어째??

 

 

 

그래도 밥은 먹고 씻고 가야하므로 9시쯤 출발~!

집앞에 있는 트램을 타고 카바타스역으로 간다

조금 걸으니 궁전이 나온다

 

 

점샷을 찍는데 은경이가 요새 점샷찍을때 잘 못찍어서 양껏 머라하고 서로 화가난다

 

 

어?! 입장료가 왠일인지 30리라다 대박이다 10리라 할인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어색하 시간이 지나고 10시 5분에 영어로 하는 투어가 시작한다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간다

 

 

술탄이 살았던 곳과 무스타파 케말이 살았던 곳 이곳 저곳과 할렘 등을 구경하고 나왔다

왕들이 살았던 곳을 보면 돈많이 벌어서 좋은 집에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가끔이지만....

 

 

 

 

그리고 22번 버스를 타고 루멜리 히사르로 간다

 

 

 

버스정류장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두 번째 다리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버스는 오르타쿄이를 지나 베벡을 지나 루멜리 히사르에 도착한다

근데 의외로 이 세군데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래서 올때는 걸어오자고 이야기 했다

루멜리히사르 입구가 보이고 내린다고 표시하니까 기사님께서 세워주신다

 

 

보스포러스 제 2다리도 보인다

다리가 너무 커서인지 그 위로 다니는 버스가 장난감 같아

나 그제 저기 지나왔었는데....ㅋㅋㅋㅋ 유치하기 짝이 없구나...

 

입장료 5리라를 내고 들어간다

성채에서 멀리 바다와 경치를 보려면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땀이나고 힘들지만 올라와보면 뷰가 끝내준다!!!!

무섭긴 하지만 점샷도 찍고 구경도 한다

입장할때는 한국인들만 보이더니 나올때는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인들도 많이 보이더라

 

 

 

 

 

 

 

 

이제 베벡으로 걷기 시작한다

 

 

 

 

 

얼마 안걸으니 베벡스벅에 도착했다

 

 

은경이가 주문하러 간 사이 지하 테라스에 앉아있던 나는

흡연자들의 담배냄새에 죽을 뻔하면서 이곳은 앉아있을 곳이 못되구나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치가 그렇게 예쁘지 않다는 것이다

이곳이 이쁘다고 말하기엔 난 이미 너무 많은 이쁜곳을 봤기 때문인가??

 

 

이거 스벅에서 낸 헛소문 아니야?? 하면서 주문한 커피와 브라우니를 먹는다

5이집션파운드(1000원) 내고 먹었던 다합의 브라우니보다 더 못한

베벡스벅의 브라우니 맛이다 젠장 값은 6리라(4200원)나 하면서 병맛이었다

게다가 경치도 그닥......좋지 않고 흡연자들의 담배연기는 더 싫다 뷁!!!!

실내로 옮겨서 이야기하다가 오르타쿄이로 향한다

 

 

걷기가 지루하지 않은게 왼쪽에는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이 있고

낚시하는 강태공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금방걸을 수 있다

 

 

 

 

 

오르타쿄이 자미는 내부가 아름답다는 말을 들어서 구경하고 싶었으나 공사중이라 패스~

그리고 이 주변이 구운감자가 유명한 곳이라 주문해서 먹는다

 

 

감자에 치즈를 넣고 버무려서 그 위에 소세지, 올리브, 피클 등등의 토핑을 얻어서 먹는데

의외로 먹을만 하다

 

 

 

그리고 이곳저곳 상인들의 작품들도 구경하러 다닌다

여기 상인들은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이 많아서 다른 곳과는 다른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사고 싶은 귀걸이와 반지가 참 많았는데도 꾹~~~ 참아본다

그와중에 막내조카님께서 키티를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머리띠가 있어서 구입해본다

좋아했으면 좋겄다....

 

 

 

그리고 다시 걸어서 카바타스로 온다

비는 추적추적오지만 걸을만 하다 난 판초를 입고 있는데 이 판초 참 조으다...

비올때 한국에서도 입고다닐까보다....ㅋㅋㅋㅋㅋ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탁심으로 간다 이스틸클랄 거리에서 오늘 캐리어를 살 생각이다

예쁜 것이 있으면 좋겠다 제발.....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어제 그랜드바자르에서 봤던 캐리어보다 훨 좋은 제품이 110 리라이다

근데 문제는 인디림-할인을 안해준다는 거다... 젠장...

1리라라도 깍아주면 그 재미로라도 사는 건데....

일단 안전빵으로 놔두고 정 살것이 없으면 사기로 하고 나온다

 

 

다시 여기저기 가게에 들어갔는데 우리가 원하는 가격은 저렴하면서 예쁜것은 없다

그래도 포기 할수 없다.... 계속 여기저기 샵들을 찔러본다

그러다가 들어간가게 퀵실버... 여기 가격이 만만치 않은곳인데 인디림을 한다

어랏 근데 완전 50%세일이라 가격이 완전 착하다!!!!!!

94.50리라!!!! 우리가 원하던 예쁜 트렁크를 드디어 찾았다

므흣하게 들고 숙소로 돌아온다

역시 발품판 노력이 보상이 되는듯한 기분이고 숙제를 다한것 같다

그리고 이제까지 샀던 트렁크와는 다른 다른 디자인이라서 난 더 맘에 든다ㅋㅋㅋㅋㅋ

돌아오는 발걸음도 가볍다....

카라쿄이에 들러서 에밀아저씨를 다시 찾았다

오늘은 있다 근데 저번에 있던 그 자리에 안있고

비가와서 그런지 비를 안맞는 다른 곳으로 피해서 계신다

쨋든 캐밥 하나를 주문하고 포장해 달라고 한다

근데 그새 포장이 늘어서 호일포장까지 해주신다 그리고 물티슈도 주신다ㅋㅋㅋㅋwow

트램바이를 탔는데 고등어캐밥냄새가 꽉 찼다.... 사람들에게 미안하긴하지만 우짜겐노...

오늘은 하고싶은 일정대로 다 하고 원하는 것도 다 손에 넣을 수 있어서 완전 좋다

단 하나 오늘이 여행에서 마지막 일정이라는 것만 빼면....

 

숙소로 돌아와서 캐밥과 마지막 남은 라면을 먹고

 

 

마지막 밤이 아쉬워서 에페스 한병씩을 먹는다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밤이 저물고 있다... 참 아쉽다...

항상 집에가기전에는 일분일초가 아쉽다...

 

 

은경이에게 물었다 또 내하고 여행하고 싶냐고

은경이왈 또 하고 싶단다

다행이다싶다

숙소에서의 마지막밤이다

낼은 체크아웃하면 11일 새벽 00:55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저녁 8시쯤엔 공항으로 출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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