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10
오늘은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자 이번여행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오늘하루 무사히 잘지내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체크아웃 시간이 11시기 때문에 천천히 일어나 밥을 먹는다
오늘 먹는 이 아침이 터키식사의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맛있게 먹고 싶지만.......
또 다시 아침으로 빵, 오이, 토마토를 즐기고 싶지는 않다
물론 굶는것보다는 낫지만...
환전을 해야하므로 그랜드바자르갔다가-거기가 환율이 좋아서 리라를 더 많이 받을수 있다
은경이가 블루모스크를 한번더 보고 싶다고 해서 가기로 한다
그랜드바자르 일요일에 문닫는다....
그 안에 환전소가 이 동네에서 돈을 젤 마이 주는데.... 아숩다....
발길을 돌려 블루모스크로 향한다
헐~~~ 기도시간이라 들어가지 못한다며 기다리라한다
우리는 기다릴수 없으므로 귤하네공원으로 간다 나무가 삐죽삐죽 있다
대충 걸어도 멀고 걷다보니 톱카프궁전이 나오길래 되돌아서 에미뇨뉴로 향한다
거기서 아시아 지역으로가는 배를 탈수 있기 때문이다
위스크다르행 배를 타고 가는 길에 투어 만큼 좋은 광경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스포러스투어는 안하기로 한다
위스크다르에 내려서 할렘쪽으로 걸어간다
인포에 물어보니 16번 버스타라고 하던데 그냥 걸어간다
걸어가다보니 처녀의 탑도 보이고 아시아 지역에서 보는 유럽지역이 참 예쁘다
멀리서 보니 약간 큰 베니스 같기도 하다
어떤 블로거들은 시장도 보고 했던데 우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또 길을 걸으려니 오르막길이고 비도 오고 해서 다시 에미뇨뉴로 돌아온다
스파이스 바자르에 다시 들러서 구경을 하고~
환전을 해야하는데 환전소를 못찾아 한참을 헤메는데 배가고프고 기운이 쭉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환전을 하고 버거킹으로 향한다
이즈미르에서 터키음식에 질려있었을 때 우리의 몸에 패스트푸드향기를 가득 채워 줬던 곳
그곳 버거킹!!!! 햄버거와 닭봉튀김을 흡입하고
다시 로쿰을 사러가기로 한다
이집션바자르 바깥쪽 시장에 몇군데서 맛을 보고 맛있는 집에서 몇 개 샀다
그리고 마지막일지 모르는 에밀 아저씨의 고등어 캐밥집으로 갔다
오늘은 턱별히 2개 샀다
오늘따라 만드시는 모습에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이스탄불 있으면서 4일 동안 갔다
한번 빼고는 다 먹었고 한번도 똑같은 자리에서 장사하신적이 없다
왜일까??? 왜 장소를 바꿔가면서 장사를 하시는 것일까??
금요일에 못먹었었는데 혹시 금요일이 에밀아저씨 쉬는 날인가??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의 선셋을 마지막으로 감상하고
이번여행에서도 마지막 날에 무지개가....
이건 마치 하나님의 선물같은^^
우짜든둥 호스텔로 돌아와 캐밥과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짐을 정리한 후에 공항으로~!
공항으로 와서 셀프팩킹을 하고 터키항공 체크인 카운터를 찾아가고 있는데
어랏!!!!! 이사람은 김연경 선수가 아닌가??
우리가 셀축 호스텔에서 그렇게 보고싶어하던 김연경 선수를 역서 만나다니!!!!!
대박사건!!!!!
무례하지만 완전 친한친구 만난 사람처럼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하고해도
웃으면서 환하게 잘 받아준다 옆에 선수들이 사진도 찍어준다
싸인을 못받은 것이 아쉽다!!!!
지금 유럽리그 하고 있다고 러시아로 클럽전 원정경기 간다고 하던데
잘하라고 파이팅 해줬다!!!!!
김연경선수 파이팅!!!! 진짜 대박사건!!!!
우리는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이게 왠일이냐며.... 완전 좋아했다
그리고 러시아로 간다는 말을들어서 싸인받으러 201게이트로 갔는데 없군하....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우리 갈길로 우리 뱅기 게이트는 아직 안나와있다
일기쓰고 정리하다보면 뱅기탈시간이 오겠지....
은경이는 이번여행 마칠때까지 100판 깬다며 이동시간마다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결국 100판을 다 깨고 다시 첨부터 도전중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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