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깡이 무사히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는 카톡이 왔다
아놔~~~~ 왜 국제전화를 하고 그라노?!?!?!?!?!
12시 반에 픽업 나간다니까!!!!! 문자를 보내고 슬슬 나가본다
큰배낭을 메고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니 반갑고 우끼고 그렇다
호텔에 돌아와서 짐을 푸는데 우깡이도 반갑지만
오리지널 허니버터칩이 더 반갑군하!!!! 잘먹을게 유니스^^
밤에 위가 아파서 끙끙 앓다가 잠이 들었다
몸도 아프고 관광보다 휴식이 먼저라서
호텔에 레이트 체크아웃 물어보니
50링깃만 더 내면 저녁 6시까지 있을 수 있다는 거다
완전 좋다!!!!!!!!!!!!
6시까지 죽치고 있다가 쌍둥이타워 야경보고 비행기타면 되겠다~!
우깡이가 가져온 누룽지에 김과 김치를 넣어서 먹으니 아침으로 딱좋네!!!!
한달만에 만난 우깡이는 뭔가 좀 더 홀리해진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마이너스 통장이었는데 여행자금으로 큰 액수가 모였으니
이건 당연히 하나님이 하신일이지!!!!!
모닝 똥싸면서 생각해보니 내 기도제목이었는데!!!!!!
하나님 짱짱맨!!!!!!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많이 달라고 기도할껄 했다가
인간의 욕심이 끝이없다는 걸 느껴서 또 반성도 해본다ㅋㅋㅋㅋㅋ
하나님은 우깡이에게 뭘보여주고 싶으신 걸까?!?!?!?!!?
빵빵한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리우하고 아르헨티나 숙소를 예약하고 논다
호텔에서 간만에 뒹굴뒹굴하니까 좋구나!!!!!
블로그에 안올렸던 사진들을 정리해서 올리고 나니
시간은 흘러서 4시가 넘고 체크아웃할 시간이 다가온다
샤워하고 짐을 다시 정리한다
몇 키로가 나올지 젤 궁금하다
체크아웃하고 우깡이가 보고싶다고 한 페트로나스타워에 간다
KLCC 역에서 내려서 수리아 쇼핑몰을 잠깐 구경하고
2층에 있는 푸드코트에 가본다
나는 저번에 먹어본 치킨테판야키를 우깡이는 퀘사디야를 주문한다
남미에서 먹을 음식들을 미리 시식 해보는것 같다ㅋㅋㅋㅋ
밥을 다 먹었는데도 해가 지지 않고 밝다
아쉽지만 야경은 다음에 보고 해질녁 사진을 찍고 돌아온다
밤에보면 완전 옵티머스 프라임 같은데....ㅋ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찾고 오늘은 1공항이라 기차를 타고 가본다
온라인체크인을 미리해서 시간이 오래 걸릴일이 없는데 너무 오래걸린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물어보니
신참이란다
그래서 편안하게 하라했다
나도 신참일때가 있었으니까!!!!!
항공권을 받고 출국수속을 밟는다
나도 면세에서 예쁜 선그라스를 하나 사고 싶은데
그돈이면 남미에서 몇일은 더 살 것 같아서 참아본다
우깡이는 부자님들만 가는 공항라운지에 가고
난 항상 그렇게 한것처럼 삼성라운지에 앉았다
근데 갑자기 우깡이가 오더니 두명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따라 들어간다
부자님들만 가시는 라운지에 쭈글이가 들어가려니 미안하지만 발을 내딛어본다
왠지 소심해진다.......
편안한 의자들과 뷔페식 음식들이 차려져있다
밥과 맥주를 한잔하고 이 모든 것을 누려본다
좋구나!!!!!
폴행님이 이야기 한것처럼
좋은 상황에 처할때고 있고 안좋은 상황에 처할 때고 있다는 말이 머리를 스친다
얼마 안앉아 있었는데 벌써 비행기 타러 갈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짐검사를 한번더 하면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이때 우깡이는 라운지에서 챙겨온 음료수 두병을 뺏겼다
비행기는 제시간에 이륙한다
이제 10시간 반동안 비행기 안에서 버텨보자!!!!!
'한번더꿈에그리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225 LA VELLA <-> ENCAMP & ARINSAL EN ANDORRA (0) | 2015.02.26 |
---|---|
20150224 ISTANBUL -> BARCELONA -> ANDORRA (0) | 2015.02.25 |
20150222 KOLKATA -> KUALA LUMPUR (0) | 2015.02.23 |
20150221 KOLKATA (0) | 2015.02.22 |
20150220 BODHGAYA -> GAYA -> KOLKATA (0) | 201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