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4 ISTANBUL -> BARCELONA -> ANDORRA

이륙하고 비행기가 안정궤도에 접어들자 로쿰을 나눠준다

맛있어 맛있어!!!!!

 

 

라운지에서 많이 먹어서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기내식이 나오니까 나는 피쉬를 시키고 우깡이는 소고기를 주문했다

소고기에서 냄새날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밥을 먹고 잠이 안와서 트랜스포머4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가 깼다가....

순간 깊이 잠들었는지 잠깐 눈감고 있다가 깬것 같은데

두 번째 밥을 준다

내리기 2시간 전인가보다....

 

 

 

또 밥을 먹고 시간은 흘러 비행기는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쿠알라룸푸르와 이스탄불은 6시간 시차가 나므로 나는 다시 6시간 젋어졌다ㅋ

 

 

우깡이는 또 라운지에 가보자 하고

나도 발걸음이 라운지쪽으로 자동으로 걸어가고 있다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아무 어려움없이 추가비용없이 라운지에 들어갔다

우깡이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왜 이런지 모르겠다 한다.....

내니까 들어오는 거라며!!!!! 잠시 교만을 부려본다!!!!!

 

 

그리고 또 펼쳐진 밥상에 숟가락과 포크를 살짝 얹어 놓으면 끝!!!!!

 

 

밥먹고 와이파이하고 누리다가 보딩시간을 놓쳤다!!!!!

와이구야!!!!!

보딩시간이 7시 05분인데 지금시간 7시 30분.......어쩔......

최대한 빠른걸음으로 라운지를 나와 게이트앞으로 간다

게이트 앞에 아무도 없음..... 직원들 조차 없음..... 순간 멘붕...... 어쩔.......

당황할때는 확실히 시야가 좁아지나 보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조금만 돌리니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고

늦어서 미안하다하고 얼른 탑승 한다

우리 안버리고 가줘서 고맙고맙!!!

 

 

안도의 한숨을 쉬고 밥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든다

이미 배는 부르니 잠을 선택했다

눈을 뜨니 밥차는 이미 저만치 가고 있고

밥때를 놓친것이 순간 아쉬워질 무렵 우깡이가 나의 밥을 내민다

이렇게 반가울때가!!!!!

하지만 배는 안고프고 빵은 맛없고 타박하려고 해도 먹을 건 먹자!!!!!

나는 기내식 남기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는데

라운지에 다녀온 사람들은 남길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ㅋ

이제 이렇게나 남들을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나 할까??!?!?!?!!?!?

 

 

밥 먹고 구경하다가 또 잔다

이스탄불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는 만석이 아니라 3칸을 차지하고 누웠다

좋다!!!!!

 

비행기가 착륙할 무렵 기내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보이고 몬주익 언덕도 보인다

오랜만이야 얘들아!!!!!! 반갑다!!!!!! 그 동안 잘 지냈지?!?!?!?!?!

오랜만에 오랜친구를 보는 것 같은 감격이 있었다

 

비행기는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하고

인포에가서 안도라가는 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었다

드디어 근 3년동안 배운 스페인어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이 왔다!!!!!

안도라에 노바텔 버스타고 가고 싶은데 정류장이 어디에요????하고 물어보니

내가 한 말을 이해하고 스페인어로 대답해준다

너무 빨리 말해서 순간 깜짝 놀랐지만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이해했다

저문으로 나가서 내려가면..... 뭐 이정도 까지 이해했다

 

 

 

그리고 조금 두리번 거리니 플랫폼이 보이고 버스가 정차해 있다

귀여운 안도라행 버스다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서 그냥 오긴 했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서 탈 수 있단다

12시가 조금 넘어 1터널을 출발해서 2터널을 들러서 사람들을 더 태운후

버스는 안도라로 달린다

 

 

가는 길에 돌산이 보여서 우깡이가 저거 멋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니 몬세랏이다!!!!!!!

 

 

우와~~~~ 몬세랏아 너 또한 반갑구나!!!!! 오랜만이야!!!!!

 

 

그리고 다시 취침 화장실 다녀온 후 다시 취침했다가 깬후 안도라에 도착했다

안도라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어제까지 더운 적도 근처에 있다가 오늘은 눈이 오는 산이라니 신기한가봉가

 

 

그리고 노바텔 버스 정류장에서 숙소까지 3분 거리

진짜 가깝다!!!!!! 완전 좋은데!!!!!

 

 

 

체크인하고 방에서 쉬었다가 저녁거리 사러 마트에 간다

숙소 바로 앞에 안도라 2000이라는 마트가 있다

 

 

 

빵 요거트 샐러드 오렌지 토마토 등등을 사고 장을 보니 15유로 정도가 나온다

아껴서 내일도 모레도 먹자고 하고 싶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