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만석으로 좌석을 꽉꽉 채워서 갈 수 있는지!!!!!
만석인 비행기는 너무 힘들다
그래도 위안은 재미있는 영화인데 볼 수 있는건 한정적이다
빅히어로를 봤는데 참 재밌다 나는 딱 초딩 수준인갑다
식사가 나온다
뭥미?!?!?!!?
루프트한자 탄다고 엄청 기대했는데 기내식이 완전 실망이다
터키항공보다 못하다!!!!!!! 이런......
그래도 먹기는 다 먹는다
그리고 잔다
안도라에서 기침이 심해져서 감기약을 샀는데
이약만 먹으면 어찌나 잠이 쏟아지는지 기침약대신 수면제로 종종 사용됨.......ㅋ
아니나 다를까 약을 먹고 잤는데 또 푹잠을 잠
밥주는 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이걸 또 먹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한입만 딱 먹어보면 다 먹어진다니까!!!!!!
나도 드디어 대서양을 횡단하는구나
콜럼버스처럼 배타고는 아니지만 오늘 지나는 대서양을 지나면
나는 비행기로 지구 한바퀴를 다 돈셈이라 잠시 흥분되었다
하나님 감사요!!!!!
멋진 일출을 보여주며 비행기는 리오 데 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로 긴 줄을 지나 수화물을 찾고
바르셀로나에서 체크인 할 때 수화물이 27키로나 나갔었다
발권직원이 짐 빼라고 해서 짐을 빼고 수화물에 열쇠를 안채우고 보냈는데
다행히 잃어버린건 없는 것 같다
역시 선진국인가봉가!!!!??????
잠시 자주자주 걱정 되기는 했지만 그냥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
환전하고 공항 여행사무소에 들러 지도와 정보를 얻고 공항밖을 나왔다
2018번 버스를 타고 레블론 지역으로 온다
posto 12에 내려서 숙소로 왔다
체크인하고 막상 방안으로 들어와서 보니
홈페이지에서 보던거랑은 조금 달라서 당황스럽더라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1자리만 비어서 못가고
급하게 이쪽으로 결정했는데 비싼만큼 돈값을 못하는것 같아 속상하다
3박에 무려 13만원이나 하는 호스텔인데 기대만큼 못미쳐서 실망스럽다
그래도 잘 지내보자규!!!!!
5인실 믹스 도미토리인데 어제 예약할 때만 해도 우깡이랑 내만 있어서 계속기도 했다
하나님 다른 사람이 안들어오면 좋겠네요
혹시 우깡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으면 어쩔수 없고요.....
근데 샤워하고 빨래 널고 한 숨 돌리고 쉬고 있으니
자기 이름을 마커스라고 소개한 한 총각이 들어온다
반갑다고 인사는하는데 안반갑기도 하구나!!!!하하하하하하!!!!!
내일은 주일인데 리오에 딱 하나 있다고 하는 교회는 검색해도 위치가 나오지는 않고
우깡이가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수색을 해도 몰라서
그냥 오전에는 투어에 참여했다가 오후에 둘이 예배드리기로 한다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해가 넘어가길 기다려서 오후에 잠시 레블론 비치를 걸어다녀본다
코파카바나 해변이 완전 유명하지만 레블론 해변도 좋고 안전한 것 같다
내일은 오후에 선텐을 즐겨봐야겠다
해변을 한바퀴 돌고 마트로 가서 저녁먹을 거리를 산다
소세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생각으로 마트에 갔는데 없어서
샐러드 빵 망고만 사서 돌아온다
별로 산거 없이 총 20헤알정도 장을 봤는데 한국돈으로 8000원 정도 되겠다
망고 두 개에 한국돈으로 2500원 정돈데 어찌나 맛있던지
씨를 갈비 뜯듯이 긁어 먹었다
시차에 적응 못하고 또 그냥 잔다.... 이제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한번더꿈에그리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302 RIO DE JANEIRO (0) | 2015.03.03 |
---|---|
20150301 RIO DE JANEIRO (0) | 2015.03.02 |
20150227 BARCELONA -> FRANKFURT -> RIO DE JANEIRO (0) | 2015.03.02 |
20150226 LA VELLA -> BARCELONA (0) | 2015.03.02 |
20150225 LA VELLA <-> ENCAMP & ARINSAL EN ANDORRA (0) | 2015.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