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303 RIO DE JANEIRO -> PARATY

santiaga 2015. 3. 4. 20:04

아침먹고 체크아웃하고 버스터미널로 간다

2018번을 타고 가야되는데

저번에 공항에서 올 때 버스정류장이 아닌 숙소 가까운 곳에서 내려줘서

탈때도 암때나 타도 되는지 알고 서서 손흔들었더니 버스정류장을 가리킨다

 

 

아~~~~~ 기다리려면 시간이 또 걸리겠구나.... 더운데.....

버스 기다리는 동안 땀을 또 한바가지 흘린다

그래도 해변은 아름랍고 비치발리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만 있는 것이 부럽다....

 

 

이 버스는 국내선 공항도 들렀다가 버스터미널까지 가는데

차가 엄청 막히고 시간이 어찌나 오래 걸리는지 진이 다빠진다

 

버스표는 2층에 판다고 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또 코스타 베르데 회사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한쪽 귀퉁이에 짱박혀있다

두 번이나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다

11시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10시 57분에 도착해서 표를 달라고 하니 없단다

12시차를 한시간 기다려 탄다

 

 

어디서 빠라찌가는 사람들이 이리 많이 모였는지 한차가 거의 꽉차서 간다

고속도로도 꽉찬듯.....

 

 

가는 길 중간중간 해안길을 따라 갈때는 예쁜곳이 많더라

근데 거의 자면서 빠라찌까지 갔다 어찌나 잠이 잘 오던지.....

차가 좋아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

 

 

 

숙소는 버스터미널 바로 옆인 백페커스하우스로 잡았다

하루 40헤알에 3박에 120헤알이면 지브라 호스텔 하루 숙박비랑 똑같네!!!!!

하지만 우리는 돈이 없다는건 함정.....

 

 

 

은행에서 돈을 찾으러 atm기를 찾아봐도 시골마을이라 그런가 돈을 내놓지 않네

내일 환전이나 해야겠다......

 

마트에서 고기사서 먹고 싶었는데 포장된건 없고 어떤 걸 사야 될지 몰라

급 메뉴를 변경!!!!!

참치김치찌게를 해먹기로 한다

그래서 참치 쌀 양파 계란을 사서 집으로 온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건조김치를 무려 7개나 투하시키고

MSG를 넣은 후에야 참치김치찌게 맛이 나는 찌개를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신의 한수!!!!! 김과 깻잎!!!!!!

얼마만에 맛보는 한식의 맛이라니!!!!!!!

계란후라이를 얹은 밥에 참치김치찌개를 얹어서 한숟가락 먹으니

우와~~~~ 맛있다!!!!!

 

내가 배낭여행 다니면서 잘하는게 하나있는데

그냥 맨솥으로 안태우고 밥하는거!!!!!

오늘도 쌀이 구려서 그렇지 밥은 잘돼쓰!!!!!

 

 

호스텔이 조금 올드스타일인데 사진은 참 예쁘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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