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온천을 가기로 했다
사실 멘도사하면 와이너리 투어가 유명하지만
나는 온천이 오고 싶어서 멘도사에 왔다
야외 온천도 있다고 하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아침을 먹고 간식을 사들고 버스터미널로 간다
멘도사 시내길은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뭔가 모르게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다
사르미엔토길은 또 차가 없어서 보행자들만 다니는 길이라 더 좋다
버스터미널에 오니 헉!!!!!!! 버스표 사는데도 줄이 장난아니게 길다
까체우타 온천 왕복 버스표를 끊고 버스에 오르고 잔다
정확히 한시간 뒤 온천앞에 내려준다
멋진 다리가 있어서 사진 찍어본다
버스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내리는 것 같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입구로 가는 길에 수영복을 팔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어이없는 가격이라 그냥 나온다
한국보다는 저렴하지만 지금은 만원 이만원이 아까운께.....
또 수영복이 있으니까 참아본다......
입장권을 끊고 온천으로 들어가니 선인장들이 반겨준다
옷을 갈아입고 락커에 넣고 온천을 시작한다
완전 좋다!!!!! 너무 좋다!!!!!
일본에서 했던 온천보다 더 좋다!!!!!
경치가 예술이고 물온도도 좋다!!!!!!
한국 사람들이 오면 완전 좋아할 분위긴데!!!!!!
열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면서 목욕을 하니 베드벅 물린곳도 덜 가려운것 같다
온천을 하고 출출해서 챙겨온 간식을 먹는다
역시 온천에서 먹는 계란은 진리다!!!!
아침에 감아오기 잘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찍고 좀 쉬다가 다시 온천 시작
너무너~~~~~~~~~~~~~~~~~~~~~~~~~~~~~~~~~~무 좋다!!!!!!
야외온천 입구쪽에 큰 냉탕이 있는데 또 거기는 탄산온천이다
탄산온천은 제주에서 올레길 걸을 때 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안그래도 우깡이와 오면서 그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도 탄산온천이다!!!!!!!!!
완전좋아!!!!!!!!!! 딱 좋아!!!!!!!!!!!
온천하는 동안 피부는 매끈매끈 기분은 보송보송 너무 좋다!!!!!!!!!!!!!
시간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벌써 4시 12분이라고 한다
와우~~~~~~~~~~~~~ 우리가 빡세게 놀았네......
근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너무 재미있게
실내 야외 온천을 왔다갔다 하면서 놀았다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 5시쯤에 샤워를 하고 마지막 온천 사진을 찍고 나온다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오늘은 외식하기로 한다
메뉴델디아가 58페소인데 닭과 샐러드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콜!!!!! 숙소에서 해먹으면 좀 더 싸겠지만
밤에 도착하면 또 언제 요리해서 먹고 설거지하고 정리하고 자겠노.......
저녁으로 닭가슴살 튀김을 먹고 버스를 기다린다
아니...... 버스가 오니 또 사람들이 우루루루루루 입구쪽으로 달려간다
헉!!!!!!! 내가 보는 이것이 정녕 아르헨티나 사람들인가??????
마치 인도 사람들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
차장은 버스표가 있는 사람들만 태우고 멘도사로 간다
헐!!!!!왕복으로 안샀으면 어쩔뻔??????!!!!?!?!!?
출발하고 좀 있다가 잔다.........
또 한시간 뒤에 버스는 터미널에 도착했고 택시를 탈까 하다가
현지인에게 걸어가는게 안전하냐고 물어보니
보통이라고 이야기하는 거 봐서는 안위험할꺼라는 판단하게 걸어간다
또 길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위험한 것 같지는 않다
다행이다.......
열심히 걸어서 숙소에 도착!!!!!
내일 또 살타로 가야된께 짐을 싸볼까!!!!?!?!?!?!
온천 때문에 멘도사는 또 오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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