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타로 가는 버스가 1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체크아웃하고 오전시간은 동네를 둘러본다
우깡이가 산마르틴 광장은 별로 안가고 싶어해서
인디펜덴시아 광장에서 열린다는 시장과 스페인광장에 있다는 타일을 보러간다
먼저 인디펜덴시아로 고고싱~~~!!!!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일곱촛대가 이곳에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널찍한 광장 저쪽편에 분수가 날리고 있고 사람들은 여유롭게 광장을 누리고 있다
시간이 아직 이른지 마켓은 문열 생각이 없는갑다
론리에 스페인광장에 있는 타일을 놓치지 마라고 돼있었는데
그냥 놓쳐도 별 아쉬움은 없는것 같다
시간은 아직 10시쯤이라서 나는 산마르틴 공원으로 가본다
가는 길은 그냥 주택단지라 별 볼 것은 없다
버스가 있으면 센트로에서 버스타고 오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찰라
3번 버스가 훅 지나간다
독립광장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인포에 들러서 글로리아 언덕 가는 방법을 물었더니
안그래도 3번 버스가 동물원까지 가고 거기서 걸어가면 된다고 한다
허얼!!!!!!!!
근데 교통카드가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 하네!!!!!!!
그래서 다른 버스는 없냐고 하니
시티투어 버스가 있는데 25페소인데 12시에 있다고 한다
허얼!!!!!
12시에 터미널 가야 되는데......쩝.....
그래서 그냥 플라타너스길을 따라 가까운 곳만 한바퀴 둘러본다
플라타너스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찍어도 아숩다ㅋㅋㅋㅋㅋ
길 끝에 무슨 행사를 하고 있어서 가보니
달리기나 자전거 시합을 한 것 같고 시상식을 하는 것 같다
목요일에 무슨?????? 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축제를 즐기는 것 같다
약속시간 늦을까 더 있지는 못하고 돌아온다
혹시나 독립광장 마켓에 문열었나 보니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부에노스에서 샀던 칼리타마저도 부러져서
융드립하려고 융파는 곳을 돌아다녀보니 없다
아침에 분명히 일하는 직원한테 물어봤을때
거기가면 엄청많은 가게들이 있다고 했는데
내가 못찾는건지 눈에 안보인다.....
사실 나는 남미에 오면 맛있는 커피를 언제든지 원할때에 먹을 수 있을지 알았다
근데..... 이건 뭐....... 커피가 없다!!!!!!
마테차는 많이 마시는거 봤는데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다
커피집 유명한 곳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맛있는 커피를 먹겠다는
내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혹시나 콜롬비아에서는 가능할까?????
담엔 커피투어로 중미를 꼭 가봐야겠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등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숙소에 도착하니 우깡이가 기다리고 있고 짐을 챙겨서 나오는데
센스있는 직원이 택시불러줄까? 한다
오 당연!!!!!
택시타고 터미널로 가는 길은 정말 쉽다
이럴땐 돈이 좋은거지!!!!! 30페소와 내 손에 물집은 동급인가????
멘도사 도착해서 트렁크 끌고 터미널에서
숙소 찾아서 센트로까지 올때 손에 물집이 잡혔었지.....T.,T
12시 40분이 되니 살타행 버스가 들어오고 짐을 싣고 버스를 탄다
뭐지???? 비아딱 버스는 짐 싣고나서 팁을 달라고 한다
우리더러 20페소나 내라고 한다!!!!! 헐!!!!!!
그래서 왜요???? 하고 물어보니 너거 짐이 3개나 되잖아!!!!!!! 이란다
뭥미???!?!?!?!? 뭔가 삥뜯긴 기분!!!!!!!
근데 우리한테만 달라는 건 아니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다 받는다
어쩔 수 없이 20을 뜯기고 짐을 실을 수 있었다
버스에 타니 점심을 나눠준다
점심이라고 쓰고 그냥 간식이라 생각하고 먹고 또 잔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버스는 계속 달리고 있고 이제 심심하다
풍경은 사막풍경이 계속된다 처음엔 신기하다가 나중엔 그냥 그렇다
목도 마르고 입이 심심할때쯤 버스가 어딘가에 정차한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슈퍼에서 간식을 사와서 먹는다
다 먹고나니 또 간식을 나눠준다ㅋㅋㅋㅋㅋ 좋다!!!!!
버스에서 보는 해질무렵의 뷰는 넘흐넘흐 아름다웠는데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담을 수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또 캄캄한 밤이 되니 반짝반짝 별들이 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10시쯤 라리호아 마을에 버스가 정차한다
이 앞에 서있는 동상 아저씨가 멋있더라니!!!!
똑딱이 사진으로 찍어보려해도 이따위로 나오는ㅋ무슨 심령사진 같은.....
버스가 다시 출발하고 저녁을 나눠주더라.....
어찌나 목빠지게 기다렸는지!!!!!
버스가 출발할 때 안탄 사람이 3명 있었는데
한명은 손쌀같이 달려오고 또 한명은 15분쯤 뒤에 나타나고
마지막 한명은 택시를 타고 나타나서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밥먹고 잔다
세미까마지만 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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