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424 SALTA

santiaga 2015. 4. 27. 12:39

새벽에 눈을뜨니 또 어떤 마을에 정차한다

그리고 다시 자고 눈을 뜨니 살타에 도착했단다

 

 

터미널 인포에서 후후이서 아타카마 가는 버스에 대해서 물어보니

모든 버스가 살타를 출발해서 후후이를 경유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버스시간을 알아보고 싶은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버스회사가 문을 안연곳이 있다

 

우깡이가 한 삐끼를 데리고 왔는데 백페커스 호스텔이란다

아침 저녁 무료에 10인 돔이 80페소고 호스텔까지 가는 택시비도 자기들이 낸다고 한다

이러면 안갈 이유가 없지!!!!!!!

안그래도 갈라고 했는데 완전 감사하지!!!!!!

 

택시를 타고 호스텔 앞에 내려서 체크인을 한다

11시쯤 되야 방이 있다고 해서 다른데 안가고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아침먹고 와이파이하고 있는데 한국사람을 만났다

아까 직원한테 한국사람 있냐고 물어봤을때 없다하드만........

인사하고 살타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살타에서 한일이라고는 맛있는 스테이크집에서 매일 고기 먹은게 다라고 한다

그래서 추천받은 식당이 도냐살타

점심에 만나서 같이 가기로 한다

우리도 재대로된 아사도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며...ㅋ

 

 

 

체크인을 하고 광장으로 가서 환전을 한다

오늘 암환전율이 12.75정도인데 환전상이 잘해줘서 12.7까지 받았다

 

 

돈이 생겼으니 카파야테 투어신청을 하러 간다

숙소에 보니 숙박비를 싸게 받는 대신 투어비를 비싸게 받는 것 같아서

광장 주변에 투어사들을 직접 컨택해본다

첫번째 들어간 여행사에서는 조금 비싸게 불러서 나오고

그다음 들어간 여행사에서는 착한 가격을 부른다

그렇지만 30을 더 깍아서 1인당 250 페소에 투어를 신청했다

나중에 길을 다니면서 보니 230짜리도 있긴 하더라만은..... 만족하기로 했다

 

 

1시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근처 교회 사진을 찍고 반고흐커피집앞으로 간다

 

 

 

 

갑자기 늘어난 한국인 6명!!!!!!! 뜨아!!!!!!!!

도냐살타로 가서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큰 형님 한분은 살타에 사시는 분인데 우연히 길에서 소연씨랑 만났고

소연씨는 오전에 숙소에서 만난 분이랑 타이레놀을 주려고 만났는데 같이 왔고

또 한명은 소연씨랑 볼리비아에서부터 만났던 분인데 또 여기서 만났다고 한다

또 이렇게 한국인 여행자 6명이 모이니 반갑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다른 여행자들은 다 내려가고 우리만 위로 올라간다

고산병 조심하라고 걱정섞인 위로의 말을 건내준다

뭐 겪어봐서 알지만 죽을똥살똥 구토를 동반한 두통에

하루만 시달리며 누워있으면 된다

 

샐러드와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와우~~~~~ 진짜 맛있다!!!!!

또 매콤 고추를 주는데 완전 한국의 칼칼한 매운 맛이라

고기랑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다!!!!!!!!

 

그리고 살타에 살고 계신 큰 형님께서 집에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해서 7시로 약속을 잡았다

 

 

 

거한 점심을 먹고 터미널에 버스표도 알아볼겸 또 케이블카도 탈겸

산마르틴 공원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공원에는 휴식나온 가족들이나 친구 연인들이 소풍을 나와있다

 

 

공원을 지나서 터미널로 가서 후후이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뭐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버스가 많다

혹시나 후후이에서 산페드로아타카마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몇 개의 버스회사들이 요일별로 매일 있는것 같아서 또 별로 걱정이 없다

다만 새벽에 출발하는 버스 말고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싶을 뿐.....

 

 

아타카마 가는 버스표는 또 후후이가서 알아보기로 하고 케이블카 타러 간다

 

 

왕복 85페소나 주고 타야하나 편도만 탈까 하다가 무릎을 생각해서 왕복으로 끊는다

케이블카타고 오르는 길에 보는 살타 전경이 멋있다

사진찍고 구경하면서 가니 금방 정상이다

 

 

 

 

뭔가 구경할것이 많은가보다 했는데 헐!!!!!!!!!!!

여긴 그냥 경치보러 올라오는 곳이구나......

정상에서 그닥 볼건 없구나.....

 

 

 

 

다시 케이블타를 타고 시내로 내려와서 약속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서 시장으로 간다

샐러드용 상추와 마늘을 사고

숙소로 돌아와서 장금이의 양념들을 챙겨서 반고흐앞으로 간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큰형님이 오시고 다같이 차를 타고 큰형님집으로 간다

 

 

우와~~~~~~~~ 이 형님 되게 부자님이다!!!!!!!!

아르헨티나 부자들은 다 이렇게 사는가보다!!!!!!!

숯불위에 굽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진짜진짜 맛있겠다!!!!!!

 

 

오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는건가봉가!!!!!

점심에도 고기 저녁에도 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난한 배낭여행자는 그냥 좋다!!!!!!!!!!!!!!!!!!!!!!!!!!

큰형님이 베풀어준 고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여행다녀야 겠다

 

맛있는 저녁과 재밌는 이야기로 저녁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온다

아이고~~~~ 야간버스타고 도착해서 하루종일 잘도다녔네.........

피곤하니까 자자 내일도 새벽 일찍 일어나야 되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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