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모르게 좋아보이던 세미까마 버스가 막상 자려고 보니 너무 불편하다
푹 자지 못하고 토끼잠으로 쿠스코에 도착했다
새벽 4시 반이다 일찍도 도착했네!!!!!!
터미널에서 나와서 택시를 물어보니 라푸마까지 15솔을 달라고 한다
이놈 새끼 들이 누구를 호구로 아나?????!?!?!!?!?!?
장난하냐고 하고 욕을 한바탕 해주었다!!!!!!!!!!
다행히 착한 사람을 만나서 5솔에 라푸마까지 입성!!!!!!!!
택시타고 오는 중간에 보니 광장근처에 사람들이 엄청많아서
여기 밤에 안전하냐고 물어보니 조금 안전하다고 항상 조심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 너는???? 하고 내가 물으니 조금 난처해 하길래 장난이라고 이야기하고 웃었다
클럽에서 불금을 보낸 사람들이 광장 주변을 방황하고 있다
숙소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트윈룸이 없는지
4명 방을 주고 1인당 30솔을 달라고 한다
계산해보니 한국돈으로 12000원 정도인데 비싼듯 안비싼듯 모르겠다......
물가 파악이 안되서 일단 콜을 하고 체크인을 한다
날이 밝아서 밖을 보니 스페인의 소도시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깡이는 두통이 있다고 고산약을 먹고 누웠고
나는 TV를 보다가 가이드북을 읽다가 아침을 먹는다
직원들이 어찌나 친절한지 몸둘바를 모르겠다
빨래를 하고 맞추피추 가는 법을 검색하다가
다 필요없고 그냥 젤 싸게 가는 방법을 택하기로 한다
은행에서 돈을 찾고 맞추피추 입장권을 파는 사무소에 가니
시스템 오류났다며 아구아스 깔리엔떼에 가서 사라고 한다
뭥미??????!?!?!!?!?!?!?!
인포에 들러서 관광정보를 얻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스벅에 앉았다
쿠스코에 스벅이 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르마스광장 주변에 보니 KFC도 맥도날드도 있다
오늘 하루종일 토할 것 같이 속이 메스꺼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커피를 마시니 조금 게안아 지는가 싶더니
다시 12각 돌 찾으러 다닌다고 걸으니 또 메스껍다
아~~~~~~~ 고산증인가???????
상태가 더 안좋아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는데
한식당이 있어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간만에 김치찌개를 주문한다
공기밥 한 개 추가해서 반찬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 한다며!!!!!!!!!
밥먹고 나니 메스꺼움이 싹 사라졌다!!!!!!!!!
한식은 음식이 아니라 약이다 약!!!!!!!
아까 메스꺼움은 배고파서 그런건가봉가????????
미라도르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
맞추피추가는 버스와 쿠스코 근교투어를 예약하고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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