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711 JOKULSALON -> HOFN -> BREIDALSVIK -> EGILSSTADIR

santiaga 2015. 7. 13. 04:02

주상절리에서 우낀사진 찍으려다가 떨어지는 바람에

허리가 삐끗해서 계속 허리가 아팠는데

비가와서 그런가 오늘은 더 아프다.......T.,T 

그래도 관광은 해야하니 유빙을 보러 자리를 옮겼다

물위에 떠있는 유빙을 보고 있으니 신기하고

 

 

 

또 바로 바다로 떠내려가는 유빙을 볼 수 있는게 더 신기하다

바닷물을 만나서 얼음이 다 녹아버리니 마치 유빙의 무덤같이 느껴진다

해변에 있는 유빙을 만져도 보고 먹어도 보니 얼음이니까 차다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을 먹으려고 호픈에 있는 캠핑장으로 간다

캠핑장이 부엌시설이 잘 안돼있어서 간단하게 스프와 감자를 먹었다

아~~~놔~~~~ 감자 별로 안좋아 하는데 먹을게 없으니

감자 한알이라도 감사하게 맛있게 먹어둬야지!!!!!!!!!

 

호픈을 벗어나 1번 도로를 타고 본격적으로 동부 피요르드로 간다

 

 

djupavogshreppur에서 보는 해안선은 커피한잔이 간절하게 만드는 뷰였고

 

 

바다만 바라보다

 

 

한쪽 귀퉁이 주차장에서 맛있게 커피를 한잔 말아서

 

 

 

멋있는 뷰가 보이는 곳에서 커피한잔 하려고 갔다가 커피는 식어버리고

그래도 좋다며 낄낄대고 사진찍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겼다지

 

 

 

그리고 화장실이 어찌나 가고 싶던지......... 바지에 오줌쌀뻔.......

djupivour마을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서

왜 있는지도 모르는 계란앞에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했다

동부피요르드길은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이 길을 못가도록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해안길을 벗어난 breidalsvik에서 정상에 있는 stefansbud를 지나

egilsstadir까지 오는 길은 아이슬란드에서 처음으로 만나본

고산지역이었는데 위에서 바라본 아랫동네가 어찌나 멋있던지!!!!!

 

 

 

마침 날씨도 맑아져서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봤다

 

 

 

호수를 지나 egilsstadir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치고

 

 

맛있는 마카로니 파스타를 먹었다

아일랜드에서 오신 여행자부부가 주신 맛있는 양고기를 먹고......

내평생 양고기를 4번 먹었는데 역한 냄새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 양고기는 냄새도 안나고 진짜진짜 맛있더만!!!!!!!!!

 

 

마침 한국여행자 강은경씨를 만나서 차한잔 하면서

아이슬란드를 히치하이킹하면서 다닌 여행이야기를 들었다

여행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가 책을 쓸꺼라고 한다

내 이름도 우깡이 이름도 책에 쓸지 모르겠네......ㅋ

 

오늘은 우깡이가 운전을 너무 많이 한 날이라서 내일 오전까지 푹 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