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714 MYVATN -> MYVATN NATUREBATH -> GRJOTAGJA -> HVERFJALL ->

santiaga 2015. 7. 18. 06:59

온천시간에 맞춰서 딱 9시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서 당황했다가

이왕 온 거 들어가서 뽕을 뽑아보자며 열심히 온천을 즐겼다

 

 

물이 어찌나 미끌미끌하던지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기분이다

 

 

허리가 요 몇일 계속 안좋았는데 우깡이가 골반을 맞춰줘서

허리를 펼 수 있고 걷는데 좀 덜아파서 야매지만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ㅋ

 

온천을 나와 grjotagja에 와서 동굴에 있는 옛날 사람들이 썼다는 목욕탕을 구경하고

 

 

흐베르프잘 화산분화구 보러 갔다

정상에 있는 분화구를 보려면 산을 좀 올라야 하는데

공복상태에서 걸으려니 어찌나 배고프던지

그래도 조금만 걸으면 화산분화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내본다

 

 

헐!!!!!!!!!!!!!!!!!!!!!!!!!!!!!!!!!!!!

분화구에 뭔가 있을 꺼라는 생각은 내만 하는 건가?????

아무것도 없이 심지어 물도 없이 분화구만 딸랑 있어서 적잔히 당황스럽더라......

 

 

그리고 차를 돌려 딤무보르기르로 갔다

배고픔을 참을 수 없어서

주차장에서 신라면을 끓여서 먹고 찬밥을 말아먹으니 참 맛있네!!!!!!!!!

역시 신라면짱!!!!!!!!!!!!!!!!!!!! 아껴놨던 우깡이의 신라면ㅋㅋㅋㅋㅋ

특히 외국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듯!!!!!!!!!!!!!!!!!!!!!!!!!!

 

 

소화도 시킬겸 딤무보르길로 걸어가본다

 

 

화산지형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있는데 조금만 걸어가면

특이한 화산 지형인 아치형의 돌이 보이고 올라가서 기념촬영 한번 하고 돌아온다

 

 

 

회프디로 갔지만 비가 계속내리고 안개가 껴서 더 이상 구경안하고 고다포스로 간다

비 좀 그쳐달라고 기도했는데 마침 고다포스에 내리니 비가 그쳐서

사진찍기에 무리가 없어서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관광은 빅재미는 없고 소소한 느낌이 있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후사빅으로 고래보러 가자!!!!!!!!!!!!!!!!!!!!!!!!!!!!!!!!

 

 

저녁 8시에 하는 투어가 있는데 신청자들이 없어서

일단 기다려보기로 하고 밥먹자!!!!!!!

마지막 면요리로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하는데

우깡이가 가지고 온 소스가 탕수육소스 라는거!!!!!!!!!!!!!!!!!!!!!

뭥미??????????

근데 신기하게도 우깡이는 탕수육소스로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내더라

 

 

역시나 8시는 투어가 취소됐다고 해서 내일 아침에 하는 걸로 예약했다........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을을 한번 돌아보고 캠핑장으로 왔는데 마침 리셉션 직원과 딱 마주쳤다는.......

 

 

오늘도 비가 오는 관계로 텐트에서 커피를 한잔 내려마셔 본다

비와 텐트와 모카포트의 조화가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

 

 

화장실가는 길에 본 후사빅의 야경은 그래도 밤답게 가로등이 켜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