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1023 Vilcabamba -> Loja -> Santa rosa

santiaga 2016. 10. 27. 08:40

밤에 늦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나나가 화장실 간다고 일어난 사이 나도 잠이 깨버렸다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커피 마시려고 거실로 나갔다

 

커피와 함께 수다를 떨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일어나서

다같이 집앞에 산책을 나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은 좀 덥네.......

 

 

 

평지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소를 만났는데

소옆으로 지날 수가 없어서 다들 그냥 되돌아 왔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 가량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빵집에 들러서 빵을 사고 에피타이저로 먹었다

이런 맛있는 빵을 에콰도르에서 먹을 수 있다니!!!!!!!!!!!!!!!

 

 

 

 

짜장밥으로 아침을 먹고 로하로 와서 연극연습을 했다

나는 빌카밤바에 놀러간 거기 때문에

여기서 연습할꺼란 생각을 못했는데

어쨌든 나도 연극을 해야해서 연습을 했다

생각보다 스페인어 발음이 어려워서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좀더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무대에 오르려면 연습만이 살길이지........ㅋㅋㅋㅋㅋㅋ

 

 

로하에 계시는 시니어 샘이 수제비를 준비해주셔서

맛있게 먹고 6시 버스를 탔다

보통은 5시간 걸리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4시간 20분만에 집에 도착해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피곤하니까 일단 씻고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