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기예르모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그리고 난시샘 삐에닫샘도 학교에 오지 않았다 왜?????
수업을 마치고 욘샘이랑 노르마샘은 일찍 가버리고
교장샘도 회의가 있다고 일찍 퇴근했다
영어샘이 새로 왔기 때문에
수업시간표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혹시나 교장샘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기예르모 수업을 나눠서 하라고 한다
한주는 남학생들이랑 또 한주는 여학생들이랑
게안은 아이디어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시간표를 조정해보려고 하다가
괜히 교장샘 수업만 덤탱이로 받았다
교장샘이 바쁘다며 자기 수업을 내보고 좀 하라며
수학수업을 내가 어떻게?????
월요일이라 학생들은 교복입고 있어서 배구도 못하고
그냥 한국어를 가르쳐 줬다
수업중에 까를로스가 생난리를 쳐서
나도 똑같이 수업 안한다고 생난리를 치고
결국 까를로스를 교실밖으로 내보내고 수업을 다시 했다
이놈시키 끝까지 잘못했다는 말 죄송하다는 말 안한다
나쁜노무시키!!!!!!!!!!!!!!!!!!!!!!!!!!!!!!!!
니는 평생 그렇게 살아라!!!!!!!!!!!!!!!!!!!!!!!!!!!!
오늘은 왠일인지 12시에 모든 학생들을 다 집으로 보내고
교장샘은 회의를 가서 퇴근시간까지 학교가 조용했다
운동장에 가봤더니 누군가 나무를 심어 놨는데
잘 클지 의문이다....... 죽어 가고 있는 것 같기도.......
집에 와서 뉴스를 보면서 점심을 먹고 퍼졌다
외국에 있으면 애국자가 된다는데
나도 한국소식이 궁금해서 매일 포털과 유튜브를 뒤진다
오늘도 손석희랑 김어준 목소리를 들으면서 잠들어야지
산티투어에 여행일정을 올리고 오늘도 하루가 다간다
스페인어를 너무 공부안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엔깐따다에콰도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1116 Santa rosa 김밥 그리고 대립 (0) | 2016.11.17 |
---|---|
20161115 Santa rosa 평범한 하루 (0) | 2016.11.16 |
20161113 Santa rosa 첫 예배 (0) | 2016.11.15 |
20161112 Santa rosa 폭풍 블로깅 (0) | 2016.11.14 |
20161111 Santa rosa 출장 (0) |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