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1115 Santa rosa 평범한 하루

santiaga 2016. 11. 16. 11:42

간만에 아침에 라면을 먹고 학교로 갔다

기예르모에게 교장샘이 수업을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게안냐고 물어보니 지도 좋다고 한다

지는 뭐 나쁠껀 없지..........

 

월요일은 수업이 없고

화요일은 7교시에 8학년하고 1시간만 있어서 편하다

수요일 5시간 목요일 4시간 금요일 5시간인건 함정........

 

샘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살쪘다고 이야기 하니

욘샘이 임신했냐며????

한술 더 떠서 난시샘은 생리 안하냐며????

뭐니 너희들???????

난 마리아가 아니라며!!!!!!!!!!!!!!!!!

욘샘이 봐라 암탉은 수탉이 없어도 알을 놓는다며

아니 내가 조류냐??????????????

학교 학생중에 임신부가 4명이나 있으니 이런 생각도 하나보다

아니 생각을 해도 어떻게 임신을 했다고 생각하나?????

아 진짜 억울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을 봐야 별을 딸텐데........ ...... ..

 

그리고 오늘 오전 실검 1위에 길라임이 떠서 뭔가 했더니

너무 웃껴서 아 진짜 개폭소했다!!!!!!!!!!!!!!!!!!!!!!!!!

간만에 김범수 노래를 듣고 추억을 떠올렸다

학교샘들한테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부끄러웠다

 

수업이 없는 8학년 여학생 2명이

담을 타고 도망가려고 하는걸 잡았다

아 진짜 에콰도르 십대들 정말 상상이상이다!!!!!!!!!!!!!!!!!!!!

 

 

7교시에 8학년 수업이 있었는데

남학생들은 기예르모샘하고 축구를 하고

 

 

여학생들은 내하고 배구를 했다

8학년 여학생이 9명이었는데 3명은 아프다해서 쉬라하고

6명이랑 언더 연습을 하고나서

배구를 할라고 보니 또 2명이 물먹으러 간다하고 안오고

결국 4명이서 배구 게임을 했다

딱 비치 발리볼이네!!!!!!!!!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해서 은행에서 돈을 찾고 망고를 사고

한달에 한번씩 내야하는 인터넷비를 내고 집으로 왔다

뉴스를 들으며 점저를 먹고 쉬었다가

 

 

오늘은 또 스페인어 수업이 있으니 조금 긴장해야지.....

오늘은 길라임에 관해서 이야기 해야겠다

아 정말 웃끼겠다!!!!!!!!!!!!!!!!!!!! 생각했는데

정전돼서 수업을 할 수 없었다................T.,T

아 진짜 간만에 수업준비 진짜 열심히 했는데..........

 

 

정전돼서 아무 할 일이 없어서 랜턴 켜고 빨래했다

주말에 손님들이 오셔서 오늘 내일 빨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잘했다

 

 

그리고 에스테파니아가 라면을 끓여서 맛있게 먹었다

정전일 때 빨래하고 라면 먹으니 새로운 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