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80111 Santa rosa 소소한 학교생활

santiaga 2018. 1. 12. 10:23

출근을 하니 왠일로 교육청에서 사람들이 왔다

교장샘 말로는 이제 간식을 줄 때 요일마다 다르게

학생들에게 우유 한 개 과자 한 개씩을 줘야한단다

왜 이제와서 이러는거고?????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개새기예르모와 풀톤새끼가 학교에 안왔다

임마들은 도대체 정체를 모르겠다

그런데 어쩔땐 임시교사가 와서 수업을 하는데

또 어쩔땐 임시교사가 없이 학생들이 맹탕 논다

오늘이 노는 날이다 또 난시도 학교를 안왔다

그래서 학교가 놀자 분위기가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은 공부를 안하고 노니 신난 것 같다

 

삐에닫샘과 9학년들은 오늘 정원에 심어놓은

향채들을 수확해서 그걸로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세꼬데뽀요를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역시 삐에닫샘은 요리를 잘한다

 

학교에 샘들이 많이 결석하는 날이면 학교가 일찍 파한다

왜냐하면 그나마 출근한 샘들도 일찍 집에 가서 그렇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다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샘만 불쌍하네.......

 

나중에 알고보니 오후에 교육청에 연수가 있어서

다들 집에 밥먹으러 일찍 간거였다.....ㅋㅋㅋㅋ

 

이제 슬슬 델레준비를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