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80118 Santa rosa 동계올림픽 수업 준비

santiaga 2018. 1. 19. 10:01

4월 델레시험을 위한 뻬르미소를 안받아서 오늘 받았다

한번에 두가지 일은 처리가 가능한데 세 개는 무리인가?....

그 전에는 분명히 생각했었는데

막상 어제는 휴가 뻬르미소를 2개만 받았네

근데 생각이 난게 어디고??!?!?!?!?

만약에 국외휴가 가서 생각이 났더라면 우짤뻔했노

이미 학교는 방학한 상태고 교장샘한테 부탁해야 되고

뭐 이런 난감한 상황이 안일어난게 정말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수업 준비를 했는데

스페인어로 준비해야 되는데 홈페이지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만가 있다

아니 스페인어가 얼마나 많은 국가에서 쓰이는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아메리카 사람들은 영어를

몰라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못읽겠다는!!!!!!!!

뭐 어쨌든 위키디피아의 도움을 받아서 수업자료를 모았다

이제 PPT만 만들면 되는데 참 귀찮네......ㅋㅋㅋㅋㅋ

자료 모으다가 화가나서 국민 신문고에 글을 쓸라고 했더니

본인 인증을 하라고 해서 못하는 걸로

아 진짜 가지가지 하네!!!!!!!!!!!!!!!!!!!!!!!!!!!

 

출근하는데 빅토르 아저씨를 만나서 차비를 면제받았는데

우연히 퇴근길에도 빅토르 아저씨 차를 타서

또 차비를 면제 받았다 고마운 아저씨다

이 은혜를 언제 다 갚을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다섯숟가락인가 먹고 출근했더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집에 오자마자

라면국물에 밥말아서 먹었다

그래도 고기를 안먹어서 그런지 고기가 땡겨서

얼려뒀던 간소고기로 뭔가를 만들었는데

이거 이름을 뭐라고 불러야 되나?????

뭐 별거 안넣었는데 맛있어서 깜짝놀랐다

현지인들도 좋아할 맛인데 언젠가 만들어 줘야지

 

 

 

 

슬빵 마지막회를 보고 집이 너무 더러움을 느끼고

간만에 청소를 하는데 갑자기 비가오기 시작해서

너무 놀래서 또 방안에 홍수날까봐

창문에 붙여놓은 비닐들을 정리하고 내려오는데

-창문이 높아서 의자를 밟고 올라가야함-

의자 팔걸이에 다리가 걸려서 공중에 떴다가

왼쪽 엉덩이와 손목로 착지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워서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한참을 누웠다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다

아 이거 뭐지??????

너무 순간인데 이 상황이 슬로모션으로 다 보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너무 아픈데 제발 내일 아침에는 안아프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