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423 Bogota 구시가지 구경하기

santiaga 2018. 4. 26. 07:56

8시에 다같이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아침에 피곤함이 느껴졌고 움직이기 싫었지만

그래도 관광을 시작하러 구시가지로 갔다

트렌스밀레니오를 타고 우니베르시닫역에 내려서

벽화가 있는 길부터 갔다

길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 약간 고민이 있었는데

막상 길을 보니 이곳저곳이 기억이 났다

 

 

벽화거리를 구경하고 사이타 호스텔에

존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

간만에 만난 존은 내 이름은 기억은 안나지만

여러 가지 등을 기억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구시가지를 걷다가 보테로 미술관 등을 구경했다

 

 

 

보테로 그림은 보고 있으면 흐뭇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있으면 있을수록

다리가 아파와서 계속 앉아있고 싶었다

 

 

벌써 시간이 1시라서 점심을 먹으러 메가버거에 갔다

히메나샘은 햄버거를 주문하고 나는 핫도그를 주문했다

정말 가성비가 좋은 점심식사였다

오랜 만에 먹어도 맛있더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에는 광장으로 가서 그 주변 건물을 구경하고

대통령궁으로 가려는데 길막을 해서

한참을 돌아가서 근위병들과 사진을 찍고 왔다

줄무늬 성당도 보고 구시가지를 한바퀴 돌아

 

 

 

황금박물관으로 가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 한 개를 물고

앉아서 휴식을 취해본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황금박물관이

월요일이 휴관일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 일요일에 공짜일 때 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은 이르지만 다른게 할 게 없어서

몬세라떼로 가보기로 한다

몬세라떼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경찰 아저씨에게 혹시 정류장을 아는지 물었는데

그냥 오른쪽 방향으로 산쪽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 안전하냐고 물어보니 게안타고 해서

또 걸어가 보는데 진짜 길이 안전하다

 

 

또 마침 대학을 가로질러 걸어가니

뭔가 대학생의 기운도 받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오늘은 푸니쿨라는 운행 안한다고 해서

텔레페리코를 타고 정상까지 가본다

편도 만페소라 조금 당황했지만

관광객이니 맘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몬세라떼에 오르니 경치가 정말 끝내주는구나!

또 히메나샘이 사진을 정말 예쁘게 잘 찍어 주셔서 만족!

 

 

 

노을이나 야경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성당을 구경하는데

 

 

흑인 마리아가 있어서 스페인에 몬세라떼가 생각났다

거기 성당도 흑인 마리아가 있었는데 누가 따라했노???

 

 

산책로가 있어서 정상을 한바퀴 걷고

 

 

노을과 야경을 보기 위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구름 때문에 노을은 전혀 안보였지만

그래도 야경은 너무 완전 예뻐서 기분이 업됐다

오래오래 더 보고 있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견디지 못하고 내려왔다

 

 

 

트렌스밀레니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72번길 앞에 피자집에서 피자한개를 득템하고

씹어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짜지도 않고 완전 고소하고 맛있어서

또 먹고 싶은 그런 맛이다

 

 

너무 피곤해서 잠이 너무 오지만 일기는 쓰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