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424 Bogota -> Armenia 이런 일도 있지!

santiaga 2018. 4. 26. 09:31

일찍 눈을 떴지만 피곤하고 뒹굴뒹굴 침대에 누워서

아침은 언제 먹나 기다리다가 드디어 마주한 아침밥!

한식은 언제나 옳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께서 콜롬비아 차도 만들어주셔서 두잔이나 마셨다

 

 

 

 

살렌토로 갈 짐을 싸고 남은 짐은 숙소에 맡겼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1시간 반 전에 출발했는데

트렌스밀레니오를 타고 살리뜨레역에 내리니

1225분전이어서 놀란 마음에 택시를 탔다

 

무사히 터미널에 도착하고 출발 10분전에 표를 사서 그런가

35천페소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버스표를 득템!

이제 아르메니아로 가보자!!!!!!!!!!

뭔가 계속 피곤하고 잠이 와서 버스에서는 계속 잤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행중에는 항상 버스에서 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를 보다가 자다가 이바게 휴게소에 도착했다

밥먹으라고 20분을 주길래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을 먹었다

보기는 이상했지만 맛은 있어서 다행이었다

 

 

55키로 정도가 남았고 한시간이면 도착하겠지하고

또 잠이 들었는데 벌써 7시인데 아직 30키로가 남았다

..... 이런 직감적으로 8시에 도착못하겠다는 느낌이 왔다

어쩔.........T.,T 이런게 여행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간 걸린다던데 8시간 반 걸려서 아르메니아에 도착하고

8시가 막차인 살렌토 가는 버스는 이미 떠났고.......

할 수 없이 터미널 앞 숙소를 찾아봤는데

한결같이 허름하고 안전하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길에서 잘 수는 없으니 방을 잡고

하룻밤만 견뎌보자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