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520 Playa Brasilito <-> Playa Conchal y flamingo 가는 날이 장날

santiaga 2018. 5. 24. 09:46

오늘은 론리플래닛 왈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꼰찰해변으로 가기로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 돼 버렸다

해변에서 물놀이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려고 했는데

그 대신 해변을 걷고 해양생물들을 관찰해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T

 

 

 

 

 

근대 눈으로 해변을 보는 것만으로도 예뻤다

라고 자기위안을 해야겠지........T.,T

 

 

 

브라실리또랑 가까운 쪽은 말 그대로

해변에 조개껍데기가 엄청 많이 있어서

파도소리가 조금 다르게 들렸다

 

 

물놀이를 못하니 해변을 따라 반대편까지 걸었는데

남쪽으로 갈수록 모래가 고왔다

 

 

왕복으로 걷고 나서 해변에 앉아서 파도를 보다가

 

 

 

점심시간이 다 돼서 어제 갔던 솔이루나 식당에서

까사도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먹으니 완전 꿀맛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은 더운데 시원한 에어컨 밑에 있으니 그냥 좋았는데

오후에 히메나샘이 플라밍고 해변도 가보자고 해서

브라질리또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걸어갔다

맵스미에 나온 길대로 걸어가는데

오르막이 자꾸 나와서 개난감해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술취한 아줌마가 플라밍고 해변까지 태워줬다

차를 타고 오면서 보니 이 길을 걸었다면

6시쯤 해변에 닿았을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하다!

 

꼬꼬로꼬에 내려서 보니 이 해변은 미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링고스들이 많았다

또 미국사람들을 위한 좋아 보이는 식당과 호텔도 많았다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즐기지 못할 것 같아 살짝 아쉬웠다

우리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버스타고 지나갔을 때 봤던 곳이

플라밍고 해변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다

플라밍고도 꼰찰해변만큼 예쁘다

여기 안보고 갔으면 많이 아쉬웠겠다

실하는 것이 있으면 득하는 것도 있다

 

 

노을과 함께 사진을 찍고 놀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브라실리또 해변으로 왔다

 

 

 

때마침 노을이 너무 예쁘게 지고 있어서

해변에 앉아서 한참을 보고 숙소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