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721 La Ciudad de Mexico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santiaga 2018. 8. 27. 08:50

좀 더 자고 싶었지만 화장실을 가야해서 2층에서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기는 귀찮아서 컴퓨터를 들고 거실로 왔다

마침 쥔장부부들이 도착하시고 아침을 준비하신다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옥소에서 사왔는데

너무 그냥 물맛이 나서 마시고 있는데 또 마시고 싶다 헐!

아침으로는 쌀국수를 준비해 주셨는데 넘 맛있었다!

 

오늘 오전 일정은 빨래를 세탁소에 맡기고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사오는 거다

앙콘 해변에서 해파리한테 쏘인 곳이

이때까지는 게안았는데 왜 갑자기 간지러운지 모르겠다

약국에 가서 약을 사면서 이게 정상이냐고 물으니

약을 먹고 나서도 계속 증상이 있으면

월요일에는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약값이 비싸서 너무 당황스러운데 병원까지....

여행자 보험도 없는데 헐!!!!!!!!!!!

비행기에서 주는 땅콩을 넘 많이 먹어서 그런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T.,T

 

숙소로 돌아와서 쉬다가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너무 속시원하고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을 먹으러 언니네에 갔다

1층에서 반찬을 만들어서 팔고 계셨는데

족발 수육 잡채 닭강정 등등.........

완전 다 먹고 싶었다

근데 너무 비싼게 흠이다

점심메뉴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밥은 없이 돈까스와 야채샐러드만 나와서

밥을 따로 주문하니 총 120페소가 나와서 당황했다

한식은 맛있긴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하다

어제도 오늘도 비싼 밥을 먹으니

어서 빨리 멕시티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긴 천국이기도 하지만

내 지갑에서 돈을 넘 많이 빼간다T.,T

 

메니저들이 청소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다

뭐 할게 없어서 그냥 길거리를 걸어 다녔다

이 동네가 부자동네라서 그런가 밝아서 그런가 안전했다

 

 

 

 

 

 

영화나 보려고 극장에 갔는데

오후시간대밖에 없어서 걍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그리고 벌써 히메나샘은 한국에 도착했다고 한다

시간이 안가는 것 같으면서도 참 빠르다

히메나샘이랑 3개월 동안이나 같이있다가

혼자서 여행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