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은경이가 새벽 3시에 짐싼다고 일어나서 잠을 깨우는 바람에 황당하다 이유인 즉슨 은경이 핸드폰으로 6시 반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이 핸드폰이 미쳤는지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변경되서 갑자기 3시간 15분 일찍인 새벽 3시쯤에 알람이 울린것이다 헐!!!!! 아마도 많이 떨어뜨린게 원인일꺼..

아침에 일찍 출발하자고 하고 철떡같이 이야기해놓고 아침이 되면 정작 잘 일어나지 못한다... 오늘은 트레킹 마지막 날이니 파이팅하며 걸어보자!!! 눈을떠서 어제 널어놓은 빨래들이 말랐는지 확인한다 뽀송뽀송하게 말랐다 기분좋다!!! 짐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고 인증샷찍고 출발이..

알람은 울리지만 은경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배낭도 안싸놓고... 게기지 마라.... -.,-" "일나라고 니 배낭 아직 안샀잖아" 하니 "배낭 다 쌌는데요..."한다 "뭐라하노 이놈 시키가... 배낭 어제 그대로 안싸고 잤구만..."하니 꿈속에서 싸고 잤단다... 헐.... 택시를 7시 30에 예약했는데 이놈이키..

아침에 7시 30에 눈이 떠진다... 간만에 푹~~~ 잔 느낌이다 어제 밥먹고 일찍자서 그런가 깨운하다 숙소앞 가게에가서 우유를 한 개 뜯어 물었다 은경이는 다시 자고 나는 배고프고 우유로 허기를 달래본다 근데 다시 배고파져서 그냥 밥먹으로 간다 오늘은 미역국 정식이다 미역국은 그냥 ..

새벽에 일찍 일어난 이유는 설사 때문이다 내 내장은 뭐가 문제인가?? 왜 장소만 바뀌면 어김없이 설사가 나타나는 걸까?? 한잠을 더 자고 일어나니 아침을 먹으러 갔는지 은경이는 없다 샤워를 하려고 물을 틀었는데 찬물만 나온다 조금 있으면 따뜻한 물이 나오겠지 하고 계속틀어놨는..

자기 전에 짐을 미리 싸놨기 때문에 나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눈을 떳을때 은경이는 짐을 다 싸놓고 그 아침에 라면을 먹고 있다... 헐... 어제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 또 들어가나? 쨌든 우리는 포카라행 버스를 타야했으므로 6시 반에 호텔을 체크아웃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