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유럽여행

070920목산토리니

santiaga 2008. 3. 28. 07:17

체크 아웃후에 이아에서 게기다가 배타고 나가려고 했는데...

일이 꼬여 버렸다...

할머니는 집밖으로 나가시고 할아버지는 영어가 안되시고...

헐...

암튼 우리는 인당 3유로씩 더내고 짐을 맡기고 저녁에 항구까지 매웅받기로 했다...

그것 때문에 열받아서 나는 코코아 먹으면서 열을 삭혔다...

그리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레드비치에 다녀오기로했다...

원래 바다 다녀온후 샤워하기 귀찮아서 바다안가려고 했는데...

어쨌든 가게 되었고... 유명하다는 레드비치로 간다...

피라<->레드비치,피라<->이아 버스표 

 

버스가 red beach까지 가는 줄 모르고 atrotiri에서 내려 길을 물어보니 버스가 red beach까지 가는데 왜 내렸냐고 하는 거다...

헉... 오랜 만에 삽질이다...

한 3km정도 걸어서 도착...

정말 믿을수 없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 졌다...

깍아지른듯한 붉은색 절벽 밑으로 붉은색 해변&파란색 바다...

수영복을 준비못해서 발만 담구고 와서 그런지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

red beach... 정말정말 아쉬움이 100빡스 남는다...

사실 red beach는 일정에 없었던 거라 급하게 다녀오는 바람에...

 

 

 

레드비치 가는길은 정말 험했다...

돌밭을 지나 올라가서 산을 반바퀴정도 돌면...

멀리서 깎아지른듯한 붉은 절벽이 보이고... 그 밑으로 해변이다...

자연그대로 놔뒀다는 생각든다...

탈의실 당연히 없다... 그냥 옷 훌렁벗고 비키니 입는다...ㅋ

 

레드비치 다녀온후 이아마을로 향했다...

정말 아기자기한 이아마을...

햇살도 좋고 기분도 좋다...

이아마을에서 유명하다는 종 찼으러 다닌다고 온 이아마을을 헤멨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아마을에서 파는 선인장 열매

달짝지근한 맛이었다...

근데 씨가 너무많아서 온동네 씨뿌리고 다녔다...ㅋ

 

 

 

 

수평선 너머로 해가지는 사진이다...

너무 이쁘다... 해가 너무 빨리져서 아쉽다...

 


 

 

코코아1.45+버스비5.6+맥주1.2+엽서1.5+배추가요금4.9+숙박13=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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