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유럽여행

070922토아테네<->델피

santiaga 2008. 3. 28. 14:38

어제 먹었던 술이 안깬다...

사실 아미,진주랑 맥주랑 보드카 한잔 하고 있을때 신혼부커플이 술을 많이 사와서 판이 크게 되버렸다...

힘드시다...

난 버스를 타고 델피로 간다...지하철 무임승차후(안할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었다... 표를 안파니까...)

Attiki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동물같은 직감으로 방향을 정한후 곧장 갔는데...

버스정류장을 3개나 지났는데 터미널이 안나와서 약간 긴장하긴 했지만...

물어물어 찾아갔다... 테미널은 왜 일케 구석에다 짱박아 논건지... 알수 없었따...

난 참 내가 장하다... delphi행버스표를 샀고 지금은 버스 안이다...

피곤하긴 한데... 창밖으로 보이는 그리스 전원 풍경은 너무너무 이쁘고

그리스 고속도로는 정말 한적하니 차가 없다...

뭐... 아직 아침 8시니까...

deldhi행 버스표

 

 delphi유적지,박물관 티켓

 

 pernassos산은 배경으로 아폴로 신전

 

 

델피시내...이색적인 건물이 신기하기만 했다...

아기자기한 건물... 한적한 거리...

 

pernassos산을 끼고 있는 델피의 자연경관은 웅장하다고 표현을 하면 괜찮을까??

버스시간 때문에 마르마리아를 못가보고 멀리서 바라만 본 것이 좀 많이 아쉽다...

아폴로 신전이나 마르마리아(여기가 올림픽 성화 채화하는 곳이란다...)도 구경거리긴 했지만

주변 자연경관은 정말 아름답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오늘 아테네지하철 무료로 타는 날이란다... 앗싸!!감솨~~

델피를 다녀온후 난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으로 향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

웅장한 건물에 앞도된다...

outdoor수영장... 정말 멋지다...

 

 올림픽 주경기장

 수영장

 

민박집에 9개월동안 혼자 여행하고 다니신 언니가 왔다...

아프리카 희망봉에서 시작해서 사막을 지나고 지금은유럽인데... 1년 일정이란다...

정말 대단하고... 부럽다...

난 인제 8일짼데... 그리고 혼자 다니기 무섭기도 한데....

조그만 체격에서 어디서 그런 담력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언니가 하는말은 "다 사람사는데라고..."그 한말에 나도 용기를 얻어 여행 다닐수 있었다...

 

 

버스26+숙박20+입장료9+간식4+저녁거리2.5=61.5유로

이날은 차비를 많이 절약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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