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의일본일주

08년6월2일SAPPORO<->NOBORIBETSU

santiaga 2008. 6. 22. 22:21

피곤한김에 아침에 푹~~주무신다...

8:30에 기상해서 라면끓여먹으려고 보니...헉...O.,O

비빔면이다... 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일본어 공부의 절실함을 느낀다...T.,T 이젠 컵라면까지 배신을 땡기는 구나...

(저녁에 사케먹으면서 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일본에서는 국물있는 라면은 동그랗게 생겼고

볶음라면은 네모로 생겼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담부터.. 실수 안하기!!!)

 

그렇게 아침을 먹고 호스텔에 있는 rice tea를 먹어본다...

누룽지와 녹차가 섞인 것인데... 구수하니 맛있다...

그리고 비스킷 종류를 팔길래 산다...

엄마손파이 같은건데 훨~~신 맛있다...

 

그리곤 걸어서 JR삿포로 역까지 1시간 걸어간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

 

 

노보리베스역에 내려 노보리베스 온천역까지 버스타고 간다...

 

화산지형 자체가 나에겐 신기함으로 다가온다...

계속해서 어떻게 따뜻한 물이 흐를수 있는지 신기하기만하다...

 

 

 

 

 

 

족욕도하고,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고...

 

다시 역으로...

 

기차시간이 50분 정도 남아 마트본능으로 마트로 향한다...

스시도시락이 싸길래 한번 잡아본다... 10개에 780엔... 싸다...

아오모리에서 못먹어봤던 스시가 먹고 싶기도 하고 배는 안고픈데 뭘먹긴해야 겠고...

삿포로 맥주도 함께 샀는데... 스시맛을 즐기기위해 맥주는 아껴뒀다...

개인적으로 와사비의 톡쏘는 맛을 좋아하는데... 와사비가 조금 적게 들어간 것이 아쉽다...

 

난 지금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향해 고고씽!!

그러나 5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견학을 못하고 T.,T 홋가이도대학으로...

나무들이 울창한 가든을 지나 클라크 아저씨한테 인사하고

 

 

식당으로 ~~ 배가 안고프니까 구경만 하고...돌아와주는 센스~

 

그리고 캠퍼스 구경...

학교가 마칠 시간이라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나 집으로 자전거타고 가는듯...

 

그리고 대학생들이 무슨 춤연습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요사코이소오랑 축제 때문이란다...

  

호스텔로 돌아와...

그냥 자기가 좀 허전해서 룸메이트들에게 사케파티 같이 마시자고 제안했는데...

다 좋다고해서 여자 4명이서 사케를 마신다...

일본인 1명, 일본계호주인1명, 캐나다인1명(jess), 나 이렇게...

사케 한잔씩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수다떨고...

참재밌고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절대로 잊지못할 시간이다...

 

 

 

 

버스660+밥&사케1633=2293엔

 

'30일간의일본일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년6월4일AOMORI->HAKODATE  (0) 2008.06.23
08년6월3일SAPPORO->AOMORI  (0) 2008.06.23
08년6월1일SAPPORO<->BIEI & FURANO  (0) 2008.06.22
08년5월31일SAPPORO<->OTARU  (0) 2008.06.21
08년5월30일AOMORI<->Mt.HAKKODA->SAPPORO  (0) 20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