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시장을 다녀온후 토야로 가려고 했으나...
아침에 눈뜨지 못한채로... 꿈나라에서 새벽시장으로 갔는지?? 어쨌는지??
9시넘어서 피곤한 눈으로 겨우 일어났다...
하코다테플라자호텔의 싱글룸은 가이드북에 소개된것 보다 많이 괜찮은데...
가이드북에는 좀 않좋게 써져 있어서...흡~
급일정변경... 늦잠자는 바람에... 뭐 이런날도 있어야지...
짐을 챙기고... 오늘은 cape tachimachi로...걸어간다...
고고싱~ 한참~~ 길을 가는데... 왜 주지가이가 안나오고 고료칸쿠 표지판이 보인다...
헉O.,O 지도확인.... 아침부터 자심감있게 지도도 보지 않고 가더니 결국 반대방향으로 가는구나...
흡...T.,T 전철역 4코스는 넘게 온것 같은데... 다시 백...해서... 주지가이로...
난 왜 이럴까?? 내 자신을 학대하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가면 하코다테 시오라멘호란에서 라면을 먹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번뜩...든다...
급밝아짐...후훗~ 나의 실수를 통해 먹을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솨!!
그리고 어제 못갔던 라면집 도전...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들어가도 돼요??"하니까 들어오란다...
또 메뉴는 온통 일본어... 이번엔 침착하게 물어본다...
하코다테 라면이 젤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한다... 그리고 교자도 주문한다...
라면이 먼저 나왔는데... 국물맛이 끝내준다...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맛이 정말 오이시이!!
어제 먹은 라면과는 비교도 안된다... 교자도 일품...흡!! 기분 업!!^^
모습은 무성의하게 만든것처럼 보이지만... 완전 깔끔한 맛!!
교자도 맛있긴하지만... 라면이 워낙 맛있어서리...
그리고는 cape tachimachi로... 역시... 여기도 집앞에 온통 꽃을 심어놨다...
일본에는 집을 사면 집앞에 꽃을 심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여기뿐만이 아니고 일본 전체가 다 그런듯... 집앞에 이쁜 꽃밭 가꾸는게 유행인가??
비행기가 정말 낮게 날고 있다...
여긴 포르투갈의 로카곶이 생각나는 곳이다... 그렇지만 절때 똑같지는 않다...
바람도 심하게 불지 않고 따뜻한 햇빛과 바다건너 하코다테 시내가 보이는... 아주 멋진 곳이다...
근데 왜 가이드북에 여기는 소개 안돼있을까??
여긴 현지에서 얻은 지도에 나와있는것 중에서 와보고 싶어서 왔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
그리고는 온센으로 가장!!
온천가는길에 발견한 하코다테 맨홀뚜껑
온센도 좋다... 노천온천 강추다!!
온천을 좀 더 했으면 했는데... 기차시간이 다 돼가서 온천을 나온다...
그리고 마트에서 간식&도시락 구입...2000엔 가까운 돈을 섰다... 미쳤다...
기차에 앉아 과자와 우유를 뜯는다... 그래도 과자와 우유는 맛있다...
슈퍼호쿠토 의자에 세이칸터널 건너는 시간표가 써져 있어서 흥미롭다...
기차가 출발한다...
오늘 일정은 참 여유롭다... 빡빡한 일정도 좋지만 가끔 이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도 좋다...
홋가이도 지방을 떠나면서...
여긴 일본이긴한테 일본말이 아닌것 같다... 느낌이 다르다... 중국말 같기도 하고...
사투리인듯한데...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말 전라도 사투리를 듣는 기분이랄까??
특히 할머니나 할아버지들 이야기 하는걸 들어보니 그렇다... 잘모르겠지만... 그냥 내 느낌이다...
라면&교자900+온천390+마트1891+전철220=3401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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