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6월7일TOKYO

새벽에 츠키지시장을 간다는 무리한 계획을 세워놓고... 결국은 7시 기상...

8:30분쯤 시장에 도착...

부산에도 자갈치 시장이 있긴 하지만 여긴 세계4대 어시장이라고 하니...

츠키치시장 가는길에... 이슬람 사원 같은데... 여긴 어딘가??

흠... 초입에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집이 있어서 바로 직행... 카레밥 먹는다... 맛있다...

점점 식로락 여행이 되고 있는것을 느낀다...

맛있어~~오이시이~~

 

역시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당연히 경매가 끝났겠지 생각했지만...

그래도 한번 물어본다... 끝났단다... 당연... 그냥 시장을 둘러본다...

 

이건 심장인데... 생선이 얼마나크면 심장이 이만할까 생각했다...

쫄깃쫄깃하겠다는 엽기적인 생각도 해본다...ㅋㅋㅋ

 이건 뭐길래 이렇게 싸?? 한마리에 600엔 이란 말인지?? kg당 600엔이란 말인지??

조개 구이해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참치대가리 인가?? 참싱싱해 보인다... 참치머리부위가 고급이라던데...흡...

맛나는 먹을것들로 꽉차있는 시장을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큰 가혹한 형벌 같아서...

어묵2개를 먹는다... 진짜 맛있다...

그리고는 또 고치구이집 앞에서 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한입 베어물었는데...

별로다... 입버렸다...쩝...

 

그리고 긴자로~~

앗... 가는길에 가부키초가 보인다... 들어갈까 말까 한참 고민...

가부키초

가이드북에는 별로라고 돼있지만...

일본왔으니 가부키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에...

저번에 오스트리아에서 토스카를 봤던 기억도 나고해서...

1막만 보기로 한다...

일본 사람들 정말 놀라게하는게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서 있다...

관광객은 별로 없고 현지인들로 보인다... 놀랍다... 도통 이해가 안된다...

우리도 창극이나 판소리 이런거하면 사람들이 줄서서 보나?? 궁금하다...

얼굴에 흰분칠하고나온 사람들 보니까 웃낀다...

재미있는건지 없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중간쯤에는 잠이와서 졸면서 보다가 결국 수첩을 꺼내서 적기라도 하면 알졸릴까봐 적어덴다...

몇몇 현지인들도 졸기는 마찬가지 인듯...ㅋㅋㅋ

나도 무슨말인지 모르니 더하면 더하지...

11시 공연인데 객석이 거의 꽉찼다... 놀랍기만 하다...

 

가부키초 극장안-제일 꼭대기층...

 요긴 긴자~~ 주말이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들어 놨다... 좋다...

긴자에서 유명하다는 단팥빵도 먹어본다...

 

그리고는 오쿠역으로... 내 밧데리가 오쿠에 있다... 다행이다...감사한 일이다...

만일 밧데리, 충전기, 돼지코 이게 없으면 사진은 찍을 수 없는데... 휴~~

게다가 충전까지 돼있으니 오늘은 밧데리 걱정하는 일도 없다~~

 

황궁입장권

 

 

 

멋진 나무 발견!!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을 지나 요리조리 모르는 길이지만... 걸어서 오니 롯본기에 도착...

롯본기 힐스라고 해서 난 진짜 언덕인지 알았는데... 건물이름이다...헐~~

그리고 그 앞에 거미는 영국의 데이트 모던 앞에 있던거랑 똑같은것 같은데...

어떤게 진짜인지??

 

 

 

영국 테이트모던 앞에 있는 거미랑 똑같은듯...

 

다리가 아파서 좀 앉으려고 스타벅스에서 카푸치노를 샀다...

근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결국 거미옆에 앉았다...

일본스타벅스 카푸치노 맛은 어떨까?? 기대된다...

헐~~ 맛이... 없다... 우유를 너무 많이 넣어서 커피맛이 나지 않는다...

레시피대로 만든 것일텐데... 너무 맛이 없다... 돈아깝다... 커피맛에 실망이다...

 

근데... 롯본기에서 뭘보란건지 모르겠다...

볼잡기 놀이하고 있는 강아지 진짜 귀여웠다... 주인은 좀 귀찮아 하는듯...

노상카페... 차라리 여기서 커피 마실껄...

 

혼자 나이트클럽이나 술집을 가기도 그렇고...ㅋㅋㅋ strange girl??

도쿄타워보고...

 

 

 

집으로...

재팬알프스에서 구로베협곡도 가고싶고 구로베댐도 가고 싶고... 루트 때문에 미치겠다...헐~~

지도에 보니까 트래킹코스가 있어서 케야키다이라에서 구로베댐까지 가는 루트가 있기는한데...

확실하지 않으니... 그렇다고 협곡 갔다가 또 돌아가기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휴~~

 

 

 

 

 

  

지하철160+밥&간식2162+입장료800=3122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