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의일본일주

08년6월6일TOKYO

santiaga 2008. 6. 24. 18:09

아케보노를 타고 아오모리에서 우에노로...

늦게 일어났다...헐... 대충 짐정리하고...겨우 기차에서 내렸다...

아직도 정신이 좀 없다... 화장실가서 얼굴을 보니... 더... 정신이 없다...

동남아시아 사람 같다...쩝...

그리고 우에노->미나미센주로... 숙소찾아 간다...

여기도 숙소를 정하진 않았지만... 이 근처에 저렴한 숙소들이 많다길래...

1시간 30분정도 헤멘듯 하다... 그리고 결국 경찰한테 길을 물어본다...

경찰아저씨가 지도를 보면서 길을 설명해줬다... 근데... 이동네는 길이 정말 헷갈린다...

 

그사이... 난 기차에 카메라 밧데리 놓고 내린것이 기억이 났다... 이런 덴장...

 

숙소도착~ 어깨 빠질것 같고 정신없다...

그런데 원래 가려고 했던 TOKYO BACKERS는 문이 닫혀있다...

여기는 내가 전화를 4~5번 정도 했는데 전화통화를 못했다...

데체 일하는 사람이 있기는 있는걸까?? 짜증난다...

그래서 그 근처에 뉴코요호텔로 간다...

싱글룸 2700엔 1개 남았단다...헉... THANKS GOD!!

그리고 스텝에게 오늘 기차에 카메라 밧데리 놓고 내렸는데

어떻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물어본다...

친절한 직원은 직접 JR 우에노역에 전화를 걸어 물어봐준다...

근데 아직 찾은 것은 없단다... 혹시 2시 이후에 전화를 다시 해보라고 했단다...

 

카메라 밧데리가 걱정되긴 했지만... 관광은 계속해야 한다...쭉욱~~

그렇지만... 정신은 온통 밧데리에... 밧데리 못찾으면 어떡하지??

밧데리를 못찾으면 앞으로 사진은 찍지 못한다... 아~~제발...

"하나님 밧데리 찾게 해주세요"

 

체크인하고 정리하고나니 9시쯤...

우에노 공원->국립박물관으로...

우에노 공원 거리 예술가-풍선으로 도날드 덕을 만들었다...

우에노공원 거리예술가-마술사

 

국립박물관 앞에서 깜짝 놀란다...

박물관에 특별전이 있는 모양이었는데...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일본인들은 국보나 전시물들에 대해 관심이 이렇게 많나?? 뭐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정말 놀랬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너무 많이 서서 기다린다...

난 상설전시실이기 때문에 그냥 들어간다...

 

 

 

 

 

 

일본국보와 중요문화제를 눈으로 직접보고 나와서~

 

가이드북에 도코대학 학생식당에서 저렴한 점심을 먹는것도 괜찮타고나와있어서...

도쿄대학으로 고고싱~~

식당이 2군데 있긴하던데... 다 1000엔 이상이던데... 그게 싼건가??

삿포로대학 학생식당 처럼 생긴곳인줄 알고 갔는데...

교수식당 같은 분위기가 나서... 그리고 사람들도 많고...

그리고 혹시나 다른 학생 식당이 있을까 학교 전체를 방황하다가 결국 그냥 나온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가서 밧데리의 행방을 물어본다...

친절한 스텝은 한번더 전화 걸어서 물어봐준다... 그러나... 없단다...T.,T

숙소 온김에 짐정리하고 샤워하고(오늘 날씨가 무지하게 더웠다...)

밀린 빨래 전부다하고 다시 우에노역으로... 직접가서 밧데리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분실물 찾는다고 이야기하니 잠깐 기다리란다... 없단다...흠... 없을리가 없는데...

 

오다이바로...

온통 정신이 밧데리에 있기때문에... 대충 겉핥기식 관광이다...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로 들어간다...

 오다이바행 버스노선표

여기저기 건물들 구경다니고...

길 잃어서 한참 헤메다가... 현지인에게 길물어보고 다시 정신 차린다...

난 왜 이렇게 길치인가?? 흐...

 

 

 

 

저기 조형물때문인가?? 파리의 라데팡스같은 느낌도 난다... 

 

밤이다... 공원인데... 아무리 밤이긴 하지만... 이동네는 사람이 전혀 없는듯하다...

썰렁한 불빛만이 도시를 밝히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앞으로 오니 사람들이 버글버글 한다...

한국말이 대부분이다...

현수교와 자유의 여신상도 찍고... 공원앞 해변도 걸어보고...

화려한 불빛의 관광유람선도 보다가...

  

다시 우에노 역으로...

역에서 분실물 들어온거 없냐고 다시한번더 물어본다... 없단다...

난감한 표정 짓고 있으니 다른거 있는데 그거라도 혹시 볼꺼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일단 보러가자고... 아가씨와 동행한다...

내꺼아님... 초난감표정짓고...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그럼 난 어떻게 하냐고?? 울상을 지으니

직원이 다른 곳으로 전화를 해보는듯하다...

한참 통화를 하더라고...

그리고는 직원이야기가 찾았단다...

근데 우에노역이 아니고 오쿠역에 있단다...

와~~감사...얏호!! 그거 없으면 앞으로 사진찍을 일이 막막했었는데...

암튼 "아리가토고자이마스"를 연방 외치면서 굽신 거린다...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안돼고(벌써 10시가 넘어간다...)

내일 오후에 오쿠역으로 찾으러 가면 된단다...

휴~~ 다행이다... 왜 그게 오쿠역에 있는지 알수 없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얼음 동동띄운 맥주 한잔을 마시고...

이제 자야겠다...

휴~~정말 좁은 다다미방이다...그리고... 이상한 냄새가 가득해서...창문은 오픈...

 

낼 아침은 또 새벽시장 도전할껀데... 내일은 반듯이 새벽에 일어난다는 생각으로...취침...

오늘은 정말정말 긴하루였다...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정신이 없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여자직원분 정말감사하다... 하나님도 감사...

 

 

 

 

 

 

 

 

숙박5400+입장료600+엽서90+마트579+기념품189+버스200+유리카모메310=736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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