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미국비행

20110210 chicago 가는 기차

santiaga 2011. 5. 4. 10:53

 

 

새벽에 지인에게 전화왔었다...

전화가 반갑긴 했지만... 새벽에 오는 전화는 사양한다...

다시 잠들기 힘들기 때문에...

그애도 반가운 마음에 얼른 문자로 답장했다...

 

7:50분쯤 눈을 떴다

밖은 계~~~~~~속 사막 사막 사막 사막.......

 

얼마쯤 갔을까 옆에 191 고속도로가 나타나  옆에 큰 트럭들이 지나다니기 시작한다

근데 트럭이 기차보다 더 빨리 달리는데...

뭥미?? 기차는 몇 마일로 달리는겨??

그러더니 트럭과 똑같이 가다가 다시 기차가 앞지른다...

래 이기는 사람이 우리편인겨...

 

그래도 어제는 잠을 잘 잔것 같다...

의자 2개 발걸이 올려서 자면 그나마 편하다...

그제는 중국아저씨 옆에 앉아서 자느라 죽는 줄 알았다...

 

방송에서 식당칸에 밥먹으로 오라고 방송한다

나도 배고프고 커피도 땡기니 스낵칸으로 가봐야 겠다...

 

 

산도 지나고 그래도 사막에도 눈이 오나보다... 신기신기^^

welcome to new mexico라는 입간판이 눈에 보인다...

오늘 아침은 삼각김밥 2개와 암트랙 커피 되겠다...ㅋ

 

개인컵이 있다고 하니 아저씨가 컵에 꽉차게 부어준다... 완전 좋다...ㅋ

 

 

 

 

 

사막에도 눈이 왔고.... 개울이 얼어있다...완전신기...

 

 

 

 

 

 

 

차장 아저씨가 다음은 gallup 역이라고 방송한다

알부커크라는 뉴맥시코중의 어느동네에 기차가 섰다

호스텔 예약할라꼬 인터넷 켜니까 된다...

다행이 예약을 완료하고...

 

 

역에서 호스텔까지 거리도 한번 보고...

지인들 한테도 살아있음을 알리는 문자 한통씩을 보냈다

 

 

오전에 에지오브다크니스 한편 영화 감상하고

오후는 셔터 아일랜드 보기로 결정!!!

호스텔 예약되서 완전 기쁘다^^

아직도 사막이다

이땅이 옥토였으면 미국은 식량생산에 있어서 최대부자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 지금도 부자지......ㅋ

사막을 끝이 없고만.... 땅떵어리는 도대체 왜 이렇게 넓어??

 

 

 

영화도 보고 일드도 보다가 잘 놀고 있는데...

갑자기 컴티가 꺼져 버렸다...

기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장치를 꺼버린 모양이다...

한참 지루하지 않고 잼나게 놀고 있었는데...

1분만에 심심해졌다...

덕분에 기차안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밖은 바람도 불었다가 해도 비쳤다가 난리다...

여기도 눈이 와있는게 신기하다

왠지 희설탕가루를 뿌려논것 같다...

 

기차에서 하루를 더 살아야 되는데...

식량이 다 떨어져 간다...T.,T

어제 산 삼각김밥 3개, 과자 2봉지, 쿠키 1봉지, 머핀 1개, 김밥 2개중

남은건 머핀 1개와 김밥 1개 뿐이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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