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콩가는 날~
아침을 배불리 먹고 공항가는 티켓을 미리 끊으러 잠시 나오니 비가 계속온다
나는 로마를 떠나는 날이니 상관없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관광하는데 힘들것다
9시 22분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라 9시쯤 민박집에서 나오려는데
민박집 사장님께서 샌딩까지 도와주신다 ~WOW~
엣지있게 에스프레소 원샷~
민박집 사장님이 역에서 누군가 반갑게 만나서 인사한다
인사가 끝나고 누군지 물어보니
옆집사는 이웃인데... 직업이 소매치기란다
헐~ 놀랍다~ 직업의 이해에 대한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이다~
공항까지 기차는 14유로 버스는 6유로 정도인데 기차는 30분 버스는 1시간 이상 걸린단다
똥줄타는 것보다 편안하고 정확하게 가는걸 택했다
참 돈이 애매하게 모자랐는데... 어제 50유로 더 찾은끝에 무사히 출국할 수 있다
원두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점심도 맛나는거 먹었다
기차는 공항에 도착했고 터미널3 찾아간다
우리식으로 치면 1층이 도착 2층이 출발인데...
로마는 1층부터 그냥 출발이다... 그래서 헷갈렸다...T..T
피행기표를 사고 돌아서는데 뒷골이 땡긴다
가만 생각해보니 복도쪽 좌석을 달란말을 안했다
다시 돌아가 복도쪽 좌석을 달라하고 새표를 받았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출국수속은 암것도 없다 스템프도 안찍어준다~ 뭥미??
너무 허무하다~ 딴 사람은 찍어주더만...
하긴 포르투에서 밀라노 입국할 때도 국내선 타는 것처럼 아무 출입국절차 없어서 당황했는데~
비행기를 탔는데 2-4-2 구조로 된 비행기이다
당근 복도쪽 좌석이지만 창문쪽에 어떤 남자가 있다 젠장...T..T
빨리 자리를 옮겨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가서 찜하고 있는데 좌석주인이 온다~
여기저기 눈치를 살피니 맨 뒤자리에 어떤 아줌마가 4자리 차지하고 있다 대박!!!
난 그래도 다행히 그 옆에 2자리 잡아서 다리펴고 갈 수 있겠다 하나님 감사^^
12:25 출발 비행기는 무슨 문제가 있는지 1시가 다되서 출발한다 비가와서 그런가??
홍콩까지 잘~~~ 가야될텐데...
기내영화에 메리포핀스가 있어서 본다
브로드웨이에서 봤던 뮤지컬이 떠오르며 흥분된다
이 영화는 아주 옛날 영화인듯한데 특수효과가 장난아니게 멋지고 촌스럽다ㅋㅋㅋ
영화배경에 주인공들이 춤도추고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뮤지컬때 봤던 탭댄스가 생각난다~ 존앤 멋졌는데... 나도 탭댄스 추고싶다~
여기저기 라면 냄새가 진동한다
나도 라면을 주문했다
근데... 뭐 이건 찬물을 부어와서 하나도 익지 않았다 젠장... 컴플레인을 걸까하다가 꾹~~ 참았다
난 홍콩가니까...ㅋㅋㅋ
속에서 익히면 되지 하고 걍 오도독 씹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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