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40131 KUALA LUMPUR

santiaga 2014. 3. 23. 09:19

 

 

 

 

아침에 뒹굴뒹굴하다가 아침밥을 10시까지만 준다는 소식을 접했다

헐!!! 지금 10시 15분인데....

그래서 얼른 식당으로 달려가니 밥시간은 지났고

밥먹는다고 알짱거리고 있으니

사장님이 나오셔서 밥시간은 10시까지라고 이야기 하신다

어제 체크인을 늦게 하고 늦잠자서 그렇다고 사정을 이야기하고 아침밥을 먹는다

이렇게 잔소리 할때는 졸라 우리엄마 같이 느껴진다...

맛있는 빵과 커피한잔을 마시고 방으로 돌아온다

 

 

세탁기가 다 해놓은 빨래를 널어 말리고 뽀송뽀송하게 마르기를 기도해본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는 빈둥거리기

오후에는 돈찾고 기차표사고 정글예약하기 그리고 나머지는 쇼핑

옆방에 있는 유나씨가 7시에 잘란알로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클럽도 가자는....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유나씨는 어제 내한테 공항에서 영어로 여기 에어로버스타는 곳이냐고

물어본 그 사람이다.....ㅋㅋㅋㅋㅋ

내보고 진짜 외국사람인지 알았단다.....ㅍㅎㅎㅎㅎㅎ 

 

 

2시쯤에 집에서 나와 시티은행이 있는 암팡파크로 간다

나는 4링깃이 전부였는데 왕복 딱 4링깃있다

 

 

 

시티은행에서 돈을 찾으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1500링깃을 찾았는데 한화로 48만원정도가 인출되었다

 

 

다시 KL센트럴로 돌아와서 버터워스까지 가는 기차를 예매한다

헐!!!! 슬리핑은 피니쉬란다!!! 좌석으로 가던지 아니면 2/9일에 가던지

헐!!!! 일주일 전에 예약인데도 벌써 슬리핑칸이 예약이 끝인건가???

일정을 늦출수는 없으니 일단은 좌석으로 예약을 한다

싸니까 좋긴하다

 

 

늦은 점심을 먹고 차이나 타운으로~

 

 

한트레블을 찾으면 되니까 잘란술탄으로 간다

 

 

헐!!!! 땀이 줄줄나는데 찾아갔더니 설연휴라고 쉰단다

2/2일에 오란다 힝!!!!!T..T

 

 

시장을 한바퀴 돌아 구경하고

 

 

코코넛 열매를 마셔본다

아는사람들은 숟가락으로 저 속까지 다 파먹더만

우리는 물만 쏙 빼서 마신다

시원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갈증해소에는 충분하다

 

 

차이나타운에서는 GOKL 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버스파크로 가본다

버스가 출발대기중이라 얼른 타고 파빌리온으로 간다

 

 

파빌리온은 쇼핑센터인데 은경이가 쇼핑을 하고 싶어해서 간다

도착하자마자 은경이는 지름신님이 강림하신다

노즈에서 구두하나를 지르고 찰스엔키스에서 구두를 두 개 지른다

나도 질수없어서 가방을 하나 지른다ㅋㅋㅋ

딱 맘에 드는 건 없는데

그래도 기념으로 하나 사두면 좋을 것 같아서검정색 가방을 하나 골랐다

그런데로 쓸만 하겠다...

쇼핑에 정신이 없다보니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다

 

 

 

7시에 세포라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얼른 뛰어가본다

유나씨는 만났는데 유나씨가 만나기로한 다른 한분은 보이지 않는다

20분을 넘게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온다

잘란알로로 저녁먹으러 간다

 

 

꺅~~~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구정이라 그런건가 사람들이 엄청많다

가이드북에 맛있다고 추천된 집에가서 않는다

역시 맛집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다

 

 

은경이는 사테를 나는 바나나잎으로 싼 생선

유나씨는 오징어 볶음을 주문했다 사테는 쏘쏘

생선을 그림으로 봤을때는 대구나 도미 인줄 알았는데

가오리가 나와서 너무 당황스럽다!!!!

홍어 맛과 고수 맛이 같이나는 가오리는 더더욱 당황스럽다!!!

오징어볶음이 가장무난해서 잘팔렸고 가오리는 다들 싫어했다

나도 싫었지만 비싼 돈 주고 시킨거라서 네팔어린이들을 생각하며 다먹었다....

생선을 시킬때는 꼭 생물을 보고 주문할 것이야!!!!

 

 

 

 

아쉬움이 남는 저녁이라 2차를 가기로 한다

2차는 오뎅집이다

오뎅을 이것저것 집어서 끓는 물에 담궜다가 소스에 찍어먹는 건데

간장이 있으면 참 좋으련만...

입맛에 맛지 않는 소스만 3개씩이나 있다...쩝...

소스없이 이것 저것 먹어본다

 

 

그런데 은경이는 그 와중에 가제를 먹겠다고 한다

그래서 또 시켜서 구워먹고 또 난리가 났다 또 먹는다ㅋㅋㅋㅋㅋ좋다!!

 

 

다 먹고나서 잘란알로를 걸어보겠다며 한바퀴도는 동안에

망고스틴이 있어서 사서 까먹는다 냉동이 아니라 그런가 참맛있다

 

 

 

돌아오는 길에 용과가 있어서 사고 은경이는 밤을 사고 숙소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유나씨를 믿고 암생각 없이 왔는데....

유나씨도 길치.....라 리틀인아 근처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는....ㅋㅋㅋ

 

 

네팔에서는 전기가 없으니까 늦어도 8~9시만 되면 취침이었는데

말레이시아는 귀가가 늦어지니 잠을 일찍 잘 수 없는 그런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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