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이가 6시쯤 밥먹으러 가자고 깨운다...
나는 그냥 잔다... 밥보다 잠이 더 좋다...
밖에 나가보니 안개가 가득하다
헐!!! 어제 빨래는 안말랐겠다 역시나 안말랐구나...
은경이에게 더 웨이라는 영화를 보여준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 관련된 영화인데 다시봐도 재밌다
과자와 영화는 최상의 궁합이다...
그리고 다시 잔다... 꿀잠이다...
이렇게 나의 오전시간은 잠으로 보냈다...
다시 눈을 뜨니 11시 40분이다
헐!!! 공양시간이 11시 30분부터 시작인데...
얼른 일어나서 식당으로 간다
다행히 밥이 있구나... 역시나 오늘도 맛있다!!!
세상에 반찬에 김치찜과 더불어 오늘은 청국장이 나왔다
냄새도 없는 것이 어쩜 이리 맛있을 수가!!!!
누가 네팔에서 청국장을 먹을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너무 맛있어서 또 소처럼 먹었다.... 배가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헐...ㅋ
대웅전으로 가본다
한국절과는 다르게 단청색깔이 없이 민민한 것이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나니 또 잠이 온다....
그런데 관광은 해야해서 운동화를 신고 동네마실을 가본다
한국절 맞은편에 있는 중국절에 가본다
절은 그냥 절이다
누가 관광객인지 누가 현지인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그런 상황이다
평화의 불을 지나 애기석가모니상을 지나 아쇼카석주로 간다
입장료가 200루피나 하지만 들어가서 본다
세계사책에서나 들었던 아쇼카 석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그리고 박물관 같은데를 들어가니
부처님이 태어난 곳이라고 되있고
통유리로 뭔가를 볼 수있게 만들어놨는데 뭔지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돌이 있을뿐...
그리고 아무 상관도 없다는 보리수 나무에 절을 하는 사람들도 보고
길을 돌아 절 구경하러 다닌다
오스트리아절 독일절 등등 건물들만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그런데 잠이 너~~~~무 온다
대성석가사로 돌아와서 파상가지와 내일 저녁에 만날 약속을 하고
짜이한잔을 마시고 와이파이를 즐기며 저녁을 기다린다...
식사시간이 되면 종을 친다 종소리를 듣고 얼른 밥먹으러 간다
마치 개가 종소리를 들으면 침을 흘리는 실험에 개가 된듯하다
파블로프의 그 개 말이다...ㅋㅋㅋ
종소리 = 밥 = 침
오늘 저녁은 특별히 현미밥이 나왔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외국인들도 “오! 브라운라이스”하면서 좋아하는 것이다
어찌나 현미밥이 맛있던지 오늘 저녁도 과식이다ㅋㅋㅋ
맛있는 밥을 먹고 나서 결명자를 보온병에 받아온다
아침에도 은경이에게 부탁해 결명자를 마셨는데 어찌나 엄마맛이던지....
저녁을 먹고 나면 나는 방으로 불자인 은경인 예불 드리러 간다
앞으로 일정을 정리하고 검색하고 있으니 은경이가 들어온다
그런데 은경이가 속이 안좋다고
저녁을 많이 먹어서 체한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등을 두드려주고 소화제도 먹이고 했는데...
눈을 감자마자 코를 골고 잔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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