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30 KATHMANDU -> KUALA LUMPUR

6시 반에 눈이 떠졌다

카트만두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모양이다

딱히 할 것이 없기 때문에 와이파이로 아침을 맞이한다

 

카트만두에서 마지막 핫샤워도 한다ㅋㅋㅋㅋ

샤워를 하는중에 위경련이 갑자기 나서 식겁했다

어제는 은경이가 오늘은 내가.... 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보다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하고 파상가지를 만나러 간다

어제 갔던 그 에베레스트기친을 또 간다

 

브런치로 초우면을 주문하고 은경이과 파상가지는 땐뚝을 시킨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니 파상가지가 세르파차를 먹어보지 않겠냐고 해서 마셔본다

네팔리차는 우유로 만드는데 버터와 소금이 들어간단다

조금짠거 말고는 맛있다

그리고 짠맛도 계속 마시니 게안아져서 두잔 마셨다

 

 

그리고 쵸우면도 맛있어서 다 먹는다

 

 

 

 

밥을 먹고 이제 쇼핑시간이다

은경이는 히말라야 립밤을 항그 사고 나는 히말라야 크림이 좋다길래

선물용으로 3개 사서 하나는 파상가지 주고 두 개는 챙겨온다

 

 

효선씨 때문에 파상가지를 알게 됐지만

험한 산을 함께 넘어서 그런지 몰라도 헤어질라 하니까 짠하다...

파상가지가 가트를 걸어주고 잘 가라고 인사한다

 

 

맛좋은 히말라야 원두도 픽업해온다

 

 

호텔을 나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공항에 연예인이라도 왔나보다

사진기자들하고 공항이 웅성웅성 난리다

그런거구나... 우리를 연예인들이 따라다니는구나...ㅋㅋㅋ

 

 

은경이는 배낭을 래핑한다고 달러를 다시 루피로 환전을 하는 생쇼를 벌였다

어쨌든 배낭을 래핑하고 비행기 체크인도 무사히 하고 출국수속도 무난하게 잘 했다

면세구역에서 조금 당황해 하다가 비행기 타러 간다

 

 

 

 

 230루피가 남았는데 아메리카노 한잔이 200루피라

마지막 돈을 커피한잔과 바꿨다...

 

 

커피는 맛있다...

오랜 만에 쓴 커피를 마시니 기분이 조으다...

카페인이 흡수되는 이느낌...ㅋ

 

 

 

비행기타러 오라는 방송을 한다

사람들이 모여든다

에어아시아 X는 큰 비행기니까 사람들이 많이 타겠지

 

 

연예인들도 그냥 일반석에 앉아서 가는가보다...

 

 

3시 15분 출발이라는 비행기는 출발이 지연되나보다

너무 배고프고 지겹고 힘들어서 성경책을 읽는다

3시 38분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룻과 함께 비행기가 이륙했다

 

 

카트만두와의 이별은 뭔가모르게 눈물이 날라한다

칼라파타르와 ABC 트래킹을 무사히 할수 있게 한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트래킹 친구들 만나게 한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배는 고프고 밀타임은 드디어 시작됐다!!!!핫!!!!

내가 먹고 싶은 메뉴는 말레이시아에서 출발핼때만 있다해서

치킨버터마살라를 주문했다

은경이의 축복으로 난 맛있게 먹는다

평소같았으면 타박할 맛이지만 지금은 배가 너무너무 고픈 관계로

너무 맛있게 잡수셨다

 

 

 

밥을 먹고 이 연예인님들께서 힘이나셨는지 비행기안을 돗대기시장으로 만들고 있다...

뭐지 비행기 안에서 이렇게 소란 스러운 느낌은??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난리도 아닌것이 여기는 네팔인가봉가??ㅋㅋㅋ

 

비행기에서 내리니 익숙한 공항역사가 눈에 보인다

 

 

입국심사를 하려고 입국앞에 줄을 서려고 보니

헐!!!!! 사람진짜 많다!!!! 그것도 한국사람들이 60%다는 놀라운사실!!!

입국 수속은 다른것은 없고 여권을 제출하고 지문을 찍는 것으로 끝난다

 

 

 

공항버스를 타려고 에어로버스앞에 줄을선다 역시 사람들이 많다

어떤 한국 사람이 내보고 영어로 이줄이 스카이버스인지 에어로버스인지 물어본다...!!!헐!!!

어??? 근데 아는 사람이 저 앞에 줄을 서 있다

아니 저 오빠는 동수 선배님이 아니신가??? 그런데 긴가민가해서....

망설인다 그런데 맞구나!!!!ㅍㅎㅎㅎㅎ 여기서 다 만나다니!!!!!

 

 

사람이 많아서 버스를 한 대 보내고 그 다음버스를 탄다

버스는 40분 정도를 달려 쿠알라룸푸르 시내 KL센트럴에 내려준다

우리 숙소는 여기하고 가깝기 때문에 얼른 찾아 가고 싶으나

배가 너무고픈관계로다가 늦은 밤이긴 하지만 맥도날드로 갔다

핫!!!! 이 오랜만에 맛보는 패스트푸드의 맛이라니!!!!

루클라에 맥도날드를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내 생각을 이야기 했다가

그렇게 되면 왠지 슬플 것 같아져서... 생각을 접는다...

 

 

 

밤이지만 날은 덥고 숙소는 못찾겠고...

지도에 적혀있는 길따라 왔는데 뭐가 잘 못 된 것인가??

동네를 한바퀴 돌아 숙소를 찾았다

밤 1시에 체크인을 하고 짐정리하고 하다보니 잠이 오지 않는다

새벽 3시 반쯤에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