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잠자고 일어났는데도 7시다 한국시간으로는 아침 10시 전후
이놈의 와이파이는 핸드폰은 연결이 되는데
노트북이 연결되지 않아 블로그를 못해서 화날라고 한다....헐.....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디럭스룸에서 못잔게 좀 억울해질라한다
26달러에 언제 디럭스룸에서 자보겠냐고요?????
그 문을 끈으로 묶고서라도 잤어야 하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생각의 유연성이 와이리 떨어지는지 모르겠네....
라고 이야기를 하니 은경이가 앞으로 기대하겠어요 라고 한다....ㅋㅋㅋㅋㅋ
30분 동안 시룬 끝에 드디어 노트북으로 인터넷 연결 성공!!!!
이제 블로깅을 해야겠다.....
한국하고 네팔은 시차가 3시간 20분 정도 나는데
네팔에서 아침에 블로깅을 했는데 올린시간을 보니 한국시간으로 올려져 있다
아침을 먹으러 루프탑에 올라갔는데 햇빛도 좋고 밥도 맛있다
일하는 직원이 한국에 너무 가서 일하고 싶은데
한국어 시험쳐서 합격하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이 없겠냐고 물어본다
몰라라고 대답하니 자기는 한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한다
뭐냐하면 한국여자를 만나서 결혼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너 아는 한국여자 있냐고 물어보니
있는데 나는 그 여자가 좋은데 그여자가 지를 안좋아 한단다
그래서 빵터져서 크게 한바탕 웃었다
오랜만에 마주한 타멜거리
환전도 할겸 치트완행 버스 예약도 할겸 나갈코트 다녀와서 숙소도 예약할 겸 축제로 갔다
걸리안 사장님이 오랜만인데도 잊지 않고 알아봐주시니 황송할 따름이다
악수로 반가운 마음을 표현한다
요거트 먹고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파탄까지 택시타고 간다
어떤 기사가 어이없게 600루피 부른다
뭐라하노 니는 패스~
다음 기사는 400루피까지 다운~ 아저씨도 패스~
350루피에 파탄까지 쇼부를 보고 간다
도로가 복잡해서 차가 엄청막히고 매연은 눈코목을 다 따갑게 한다
택시아저씨는 매표소 입구에 우리를 딱 내려준다
표를 사서 입장
가이드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니하오 하고 인사말을 건넨다
니하오 라고 대답하고 쌩깐다.....
우린 가이드 필요음스요 우리는 가이드북이 이쓰요ㅋㅋㅋㅋㅋㅋ
광장을 보는 순간 그냥 멋지다는 말 외에 다른 말은 필요없음
고풍스럽고 우아하고 뭐 그런 단어들을 소환해줘야 한다....
광장 중앙쯤으로 가니 영화 촬영을 하는지 사람들이 모여있고 음악소리가 들린다
전형적인 네팔스러운 음악이고 발리우드 스타일의 춤이다
두명의 주인공 커플이 있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커플 백댄서 들이 있다
광장을 돌아보고 앉아서 활영을 보고 있으니 재미지다
더 웃긴건 촬영 카메라가 소니 디에세랄이다
뭔가 좀 더 비싸고 좋은 영화 촬영용 카메라가 따로 있을 꺼라는 생각은
너무 한국적인것인가 봉가.......
광장중심에 있는 사원들을 보고 주변에 있는 사원들을 찾아 나선다
마하보우더 사원과 마첸드리나트 사원이 같은 방향에 있고
골든템플과 쿰베르사원이 같은 방향에 있다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어간다
사우지 마하보우더??라고 물어보면
영어로 된 대답이 돌아온다
던네밧!!!
네팔리들이 안내해 준대로 가니 이정표가 보여서 찾을 수 있다
마하보우더 사원은 어떤 사람이 보드가야를 갔다가 감명받아서 만든것이라고 한다
나무를 어떻게 이렇게 잘 조각해 놨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마하보우더 사원 입장권을 사면 루드라바르나 마하비하르 사원도 가 볼 수 있다
마첸드리나트 사원 가는길....
자전거에도 번호판이 있어서 찍어봤다
이 사원은 어디 짱박혀있는지 못찾겠다.....
이름모를 사원으로 고고.... 여기나 거기나.... 도찐개찐.....
그리고 골든템플로....
이번에는 투어리스트 경찰에게 또 물어보니 잘 가르켜 준다
골든템플은 입장료 50루피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멋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쿰베르사원
파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란다
화재를 하는건지 뭔가를 계속 태워서 재와 연기가 막막 머리를 뒤덥는다
전체적으로 파탄의 사원은 힌두사원과 불교사원이 합쳐진 이상한 스타일이다
힌두사원인데 불상이 같이 조각되어 있는.....왜 때문에??????
진짜 잡신이다
콤베르 사원을 마지막으로 이제 카트만두로 돌아간다
버스파크로 가는 길을 몰라 또 네팔리들에게 물어본다
지도가 좀 틀리게 그려져 있어서 나는 혼란이 생긴다?!?!?!?!?!
5~10분 정도 시장길을 걸어가니 파탄게이트가 나오고 그 바로 다음이 버스 정류장이다
버스는 바로와서 타니 우리는 앉아서 올수 있다 완전 좋다
20분정도 지나니 사람들로 버스안이 꽉찼다
카트만두로 출발!!!!!
쉴까 카트만두 더르바르를 볼까 고민하다가
언제 또 카트만두 더르바르에 오겠냐며 기회가 있을 때 구경하자
파탄을 출발한 버스는 20~30분 지나 터르바르에 도착했다
택시보다 더 빨리 도착한 것 같다
시장으로 가니 순달라가 있어서 까먹어 본다
와우~!!!!!
하누만도카 더르바르 스퀘어에 오니 여긴 파탄보다 더 멋지다
만약 여기를 먼저오고 파탄을 나중에 갔었더라면 실망했을 꺼지만
파탄을 먼저보고 하누만도카 더르바르에 오니 여기가 더 멋있고 웅장해 보인다
나무를 어떻게 이렇게 잘 파서 조각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없어지지 않는다
대.단.하.다.
그리고 더 대박인건 살아있는 여신이라 불리는 꾸마리를 내눈으로 본것이다
그런데 꾸마리의 얼굴이 너무 뚱한 표정이라 보고 있는게 안쓰러웠다
저 문으로 얼굴을 잠시 내밀었다가 1분 정도 있다가 들어가버렸다
혹시나 사이트 오피스에 가서 일주일더 왕래할 수 있는 패스를 받고
점심도 안먹고 쉬지 않고 계속 움직였더니 배도 고프고 힘들어서 얼른 저녁 먹으러간다
오늘 저녁은 축제에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먹는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 있는지 진짜 신기하다
밥을 한그릇 더 시켜서 은경이와 나눠먹고 포만감을 느끼면서 숙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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