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온다는 픽업버스는 7시 50분에 와서 왜 빨리 안타냐고 한다
뭐지????? 이 적반하장은??????
아~~~~~~~~ 역시 칠레는 강적이다
요즘 코리안 타임은 많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칠레노 타임은 장난아니다
바로 가는지 알았는데 어떤 호텔안으로 들어가더니 아침을 먹으라고 한다
뭐지?????? 호텔에서 조식을 다주네!!!!!!!!!!!!!!
고산병인지 물갈리 인건지 어제 밤부터 설사가 멈추지 않았는데
또 아침을 먹으니 설사가 시작된다 헐!!!!!!!!!
우유니까지 차 안세우고 잘 갈수 있겠지......T.,T
밥먹고 다시 다른 차로 갈아탄후 칠레 이미그레이션으로 간다
칠레 아웃도장을 찍고 다시 차를 타고 볼리비아 국경까지 간다
우와~~~~~ 신기하다 여기서부터 볼리비아야!!!!!!!!!
볼리비아 입국은 비자만 미리 받아오면 스템프 받는데는 10초도 안걸린다
같은 투어회사로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사람은 우리를 포함해서 총 4명인데
살타에서부터 계속 만났던 스페인 커플이다
스페인 커플먼저 다른 차로 타고 볼리비아로 출발했다
우리는 기다리다가 혹시나 아타카마로 가는 아이들 중에 우리에게
우유니 입장표를 줄 사람을 구해본다
근데 어떤애가 표에 이름이랑 여권번호 다어서 못쓸꺼라고 한다
주기 싫으면 그냥 주기 싫다고 이야기 하지 무슨 핑계를 저리하노!!!!!!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사야겠다 생각하고 국경을 넘는다
우리랑 같이 우유니로 가는 사람은 2박 3일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프랑스 사람들 3명과 또 스페인어를 쓰는 커플이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되는데 가이드가 표를 한 장 주더니
니는 이걸 사라고 하고
우깡이는 새로 사면 된다고 데리고 표사는 곳으로 간다
뭐지????? 생각했지만 화장실이 급했기 때문에 돈을 주고 얼른 화장실로 뛰어간다
그리고 다시 바모스!!!!!!!!
차에 올라타고 국립공원안으로 들어갔는데
소금밭이 펼쳐져 있을지 알았는데 웬걸!!!!!!!!!!!!!!!!!!!
그냥 허허벌판이다
사막이긴 하지만 이집트에서 봤던 그 사막이 아니라
그냥...... 그런......별 볼것 없는 사막..... 실망......
그래도 우유니에서 만났던 홍학은 신기하기만 하다
국립공원을 빠져나올때 표를 모두 달라고 하더니 혼자 표를 가지고 수속을 하러 간다
다시 표를 나눠 주는데 헐!!!!!!!!!!!! 표 뒤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이 있다
이건 뭐지???????? 이때부터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아 이놈시키 다른 사람걸 내한테 팔고 150볼을 삥땅한건가????
근데 옆에 있던 프랑스 사람이 얘 어제 자기들이랑 같이 투어했던 애라고 한다
그리고 걔는 아타카마로 갔다며.........
아~~~~~놔 누굴 인터네셔널 호구로 아나!!!!!!!!!!!!!!!!!!!!!
모든 정황이 확실해졌으니
이제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지 내한테 이득이 되는 방법일지 고민한다
한참을 달리더니 어떤 집앞에 내려주고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식사준비하고 있는 가이드에게 가서
이 표에 이름 내가 아닌데 내가 니한테 150볼 다 주야 되느냐????
니가 150볼 다먹으면 나는 억울하니까 반띵하자라고 이야기 했다
눈빛이 흔들리면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면서 원래 입장료가 150볼 이라고 한다
그건 내 이름이 써있을때지 이건 내 이름이 아니니까 75볼을 내놓으라고 했다
만약 안준다고 하면 경찰서 갈꺼라고 협박까지 할라했는데
순순히 주겠다고 한다 할렐루야!!!!!!!!!!!!!!!!!! 돈굳었다!!!!!!!!!!!!!!!!!!!!!!!!!
밥먹고 돈을 받고 다시 출발!!!!!!!!!!!!!!!!
한참을 달리다가 산크리스토발에 도착했는데 화장실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즐비하다
돈도 굳었겠다 고마움의 표시로 아이스크림을 한 개 사주니 좋아한다!!!!!!
이런게 윈윈인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을 더 달려 5시쯤 우유니에 도착했다
때마침 기사가 호텔 아베니다 앞에 딱 내려줘서 다른데 안가고 바로 체크인 한다
2인실이 100볼이라 나쁘지 않다
리우데 자네이루에서는 5인도미에 1인당 4만5천원 주고 잔적도 있었는데
여긴 화장실없는 프라이빗 룸인데 두명이서 만 6천원 정도면 땡큐다!!!!!!!!!
호텔에 짐을 풀고 은행에 가야되서 나가는 길에보니
호텔 바로 옆에 브리사 투어사가 있어서 이름 적어논걸 보니
게안을 것 같아서 바로 투어신청한다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고 보니 볼리비아 볼에 대한 감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 10만볼 찾으려고 했다가 돈이 안나오고
또 다음에 만볼 찾으려 했다가 돈이 안나오는데
이유를 읽어보니 너무 많은 양은 ATM기에서 못찾는다는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확 낮춰서 천볼 했는데 또 안나온다
500볼 찾으니까 돈을 세는 소리가 난다 헐!!!!!!!!
이 돈으로 투어하고나면 얼마 못살텐데 얼마나 자주 돈을 뽑아야 하는건가봉가!!!!!!
돈을 찾아서 투어사에 돈을 내고 호텔에 돈을 내니 또 돈이 없구나....ㅋ
호텔방 앞에 앉아서 와이파이를 즐기면서 과자도 먹고
옆방 프랑스 애랑 이야기 하다가 추워서 방으로 들어온다
방에서도 카톡정도는 잘 되는 것 같다
파타고니아를 같이 여행했던 동행들이랑 카톡하다가
우유니에 있다고 하니까 시계탑앞에 햄버거를 꼭 먹어보라고 한다
귀찮아서 안나갈라고 하다가 어차피 저녁도 안먹었으니 가본다
올!!!!!!!!!!!!!! 뭔가 맛집같은 냄새가 나는데!!!!!!
현지인들도 있고 인사를 하고 여기 한국사람들한테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동네 사람들은 안믿고 아줌마는 인정한다ㅋㅋㅋㅋㅋ
어!!!!!!!!!!!!! 햄버거에 채소와 패티를 넣고
마지막에 화룡점정 감자튀김을 얹어주는데
내가 또 감자튀김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요건 맛있는 맛이네!!!!!!!!!!!!!!!!!!
생각했던것 보다 몸이 고산을 갔었던 걸 기억하는지 안아파서 좋다
단지 좀 빨리 움직이면 숨이 좀 찬다는거......
우깡이도 약발을 잘 받아서 아프지 않고 있다
컨디션이 안좋으면 쉴라고 했는데...... 쉴 이유가 없어졌다
내일부터 바로 투어시작
데이투어와 센셋을 묶은게 인당 180볼하길래 신청했다
우유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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