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503 SUCRE

santiaga 2015. 5. 4. 21:27

간만에 까마버스를 누렸다

널찍하니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푹자고 싶은데 자꾸 차가 설때마다 깨서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5시 조금 넘은 시간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포토시인가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넘 많이 내린다

잉??????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수크레란다

2층에 있는 우깡이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아서 혹시나 가보니 2층 버스에 혼자 앉아있다

여기가 포토시인지 알았단다 아~~~~~놔 그럼 사람들한테 물어보던지.....

 

택시를 타고 파차마마 호스텔로 왔다

7시 반에 체크인하던지 20볼 더 내고 지금체크인 하던지 결정해야하는데

두시간만 기다리면 돼서 그냥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나는 일기쓰고 우깡이는 수크레 공부한다

수크레에는 맛집이 많다는데 완전 기대된다!!!!!!!!!

 

 

 

일기 쓰다가 미생한편을 보고 있는데 7시가 되니 체크인하라고 한다

우깡이는 자고 나는 자기 아까워서 블로깅을 한다

정원이 참 아름다운 집이다

 

 

정근이와 혜진이가 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11시에 숙소를 나선다

이곳에 한인교회는 없고 몇몇 한인분들이 모여서 가정예배를 드린다고 하는데

벌써 끝난시간이라 아쉽다........

 

카푸치노 마켓에 애플망고가 있는가 해서 가본다

공룡공중전화를 지나가면 아이스크림가게가 나온다

 

 

오늘도 길거리 음식에 도전!!!!!!!

불량식품같아보이지만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이다 맛있다!!!!

 

 

또 얼마 걸어가니 햄버거 집이 있어서 초리소를 넣은 햄버거를 먹는다

와우~~~ 조금 짜긴 하지만 맛있는 맛이다!!!!!

 

 

시장을 한바퀴 돌았지만 과일집이 많았지만 애플망고를 파는 집을 딱 한군데

아직 안익은 아이들이 많았지만 중앙시장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한다

우리는 메론을 먹고 싶어서 메론을 한통샀다

 

 

숙소에 와서 사온 과일들을 놔두고 점심먹으러 중앙시장으로 가본다

 

 

몬동고가 수크레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정근이 말로는 약간 매운 갈비찜맛이 난다고 한다

몬동고위에 고수를 항그뿌려줘서 마이 당황했다

고수는 넣지 마세요!!!!!!!!!! 놀라요!!!!!!

고수를 다 걷어내고 한입먹어보니 한국맛은 아니지만 맛있는 맛이다!!!!!!!

 

 

포스트레는 과일샐러드!!!!!!!

이름이 뭐냐고 상인에게 물어보니 그냥 과일샐러드란다

단돈 10볼에 이렇게 풍성한 과일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니!!!!!!!!!!

이거 한국에다가 차리면 적어도 10배 이상은 받아야 것구만.........

 

아~~~~~~~~~~~~~~~~~~~~~~~~~~~ 이래서

사람들이 수크레 수크레 하는 구나........ 한번 오면 떠나기 힘들겠구나.......

우유니에서 못먹은거 여기서 다 보상받는 기분이다!!!!!!!!!!!!!!

수크레에 온지 몇시간 안됐는데 여기서 살고싶어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른 배를 꺼줄겸 볼리바르 광장으로 산책을 갔다

광장옆에는 어린이 공원이 있고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엄청 많다

 

찹살도너츠같은게 있어서 마지막 포스트레로 먹어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다!!!!!!!!흠........

 

 

 

공원 안에는 에펠탑같은 것이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꼭대기에 있으니 흔들흔들 하는게 불안하다

사진만찍고 얼른 땅으로 내려온다

 

 

 

 

볼리바르광장을 지나 흰색 건물들이 인상적인 센트로를 지나

집으로 돌아와 오후 일정을 마무리 한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가 있길래 들러서 이것저것 사다가

커피를 팔길래 호기심에 사온다 맛있게 내려져야 할텐데.......ㅋ

옐로우 북을 읽으며 해먹에서 쉬고 있는데 정근이와 혜진이가 김치 볶음밥을 먹자며 왔다

 

급 저녁타임이 시작됐고 커피도 맛있을라나 내려본다

칼리타가 없어서 페트병으로 급조해서 만든 칼리타에 필터를 넣어서 내린다

음......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은데 썩 맛있지는 않다

 

 

김치볶음밥으로 저녁을 먹고 선셋을 보러 콜핑호텔로 간다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린데 오르막길이라 숨이차는 구나

막 해가 지고 있고 마을에 불빛이 한 개 두 개씩 들어온다

우와~~~~~~~~~ 진짜 예쁘다는 아니지만 마음이 말랑말랑해질라 한다

또 감성쩌는 시경느님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니 분위기가 좋다

그렇게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야경을 보다가 숙소로 온다

공짜니까 내일 또 와서 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정근이가 여기에

한국 후라이드 치킨 맛이 나게 만드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야식을 사러 간다

주문을 하고 시장구경을 갔다가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맥주와 함께 치맥궁합을 맛춰줬더니 꿀맛이다!!!!!!!!!

 

 

치킨을 먹는데 흰둥이가 놀러와서 좀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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