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을 다하고 보니 2시다........
한두시간 자봐야 더 피곤할 것 같고 그냥 뜬눈으로 밤새기 해보자ㅋㅋㅋㅋㅋㅋ
처음 여행을 계획했을때
바르셀로나와 이스탄불은 우깡이를 위해서 하루씩 배정했었는데
지금은 혼자 있으니 쉬고 동남아여행 계획하는 시간이 되었다
어쨌든 잘 됐다 동남아 여행준비는 하나도 안해서
특히 인도네시아는 남미여행 중에 갑자기 결정한 거라서 준비가 안됐는데
와이파이 빵빵한 호텔에 앉아서 검색하고 있으니
뭔가 부자가된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 반에 로비로 가서 택시를 불렀다
남은 돈이 23유로밖에 없어서
택시 기사에게 20유로 하자고 이야기 했는데
딱 잘라 안된다며........
나중에 미터기 나온거 보여주면서
보라고 원래는 27유로 내야 된다며.....
근데 23유로만 받겠다며........
남은 동전들을 다 털어주고 비행기 표받으러 간다
뭐고 직원들이 탑승객보다 늦게와서 기다리고 있네.....
셀프체크인을 하고 짐을 던져주고 탑승게이트로 간다
잠은 안오는데 조금 피곤한 상황
근데 밥먹어야 되니까 두눈을 부릅뜨고 기다린다
밥을 먹자마자 스르륵 잠이 든다
의자세우라는 소리에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려고 해본다
아~~~~~~따 피곤하네............
입국수속 받는데 내 뒤에 있던 어떤 미친년이
지가 내 앞에 있었다며
지가 먼저 도장을 받으러 가는거다
내가 왠만하면 양보하겠지만
이런 싸가지 없는 미친년을 보았나!!!!!!!!!!!
직원에게 내가 먼저 왔다며 이야기했는데
둘다 뒤로 가라고 하더니
미친년 도장을 먼저 찍어준다
아!!!!!!!!! 또 빡치네!!!!!!!!!!
야 내가 니보다 앞에 있었잖아
저 커플뒤에 내가 서 있었다고!!!!!!!!!!!!!!!!!!!!!!!하니
나는 니 못봤는데????? 라고 이야기 한다
내몸이 니 두배는 크구만
앞으로 안경끼고 다니라고 한국말로 이야기 했는데
미친년이 영어로 닥치라고 이야기해서
중간 손가락을 세워서 날려주었다
간만에 쌍욕했더니 속이 시원하다
부끄러운줄 알아라고 이야기 하던데
니나 부끄러운줄 알아라고 다시 이야기 했다
아~~~~~~~~~~~~~ 진짜 열받네
이것이 대륙의 기상인건가!!!!!!허참......!!!!!!!!!
뭐고 아침부터 잠도 덜 깼구만 인내심 시험인거가???????????????
터키로 입국해서 터키항공에 혹시나
무료호텔을 배정받을 수 있을까해서 물어본다
안된다며.......
바르셀로나에서 터키오는
다른 비행기 있는데 왜 이거타고와서 기다리냐며.....
시티투어는 할 수 있다며..........
헐!!!!!!!!!!!!!!!!!!!!!!
내 아이슬란드에서 왔는데
좀 해주면 안돼냐고 짜도 안되는건 안된단다......
헐!!!!!!!!!!!!!!!!!!!!!!!
시티투어고 뭐고 잠도 안자서 몸이 뿌사질 것 같은데
어떻게 하라는 말이고???????
스타벅스에 앉아서 생각해보니
투어를 하면 점심과 저녁을 주니까
배는 안고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몸은 더 뿌사질것 같겠지.......
이스탄불은 두 번 와봤으니까
그냥 쉬자........휴~~~~~ㅠ.,ㅠ
그래서 그냥 다시 출국수속밟고 면세구역으로 왔다
면세점에 오니 로쿰이 관광객들을 맞아주고 있어서 몇 개를 집어먹고
혹시나 라운지를 가볼까 여기저기 기웃거려보는데
생각보다 비싼가격이고
또 발이라도 뻗을수 있을까 이슬람인들 기도처에 가보니
기도는 무슨 다들 누워자고 있다
다들 히잡이나 부르카를 하고 있는데
내가 밖에서 쳐다보니 다들 토끼눈으로 보고 있다
맘편하게 그냥 의자에 누워서 잔다
새삼 우깡이한테 고마움이......
그래 배냥여행자가 라운지는 무슨 라운지냐며......
의자가 젤 편하다며......... 한숨잔다
애기 우는 소리에 일어나서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겨 커피한잔과 인터넷을 누려본다
계산대에 서서 카드를 꺼내는데
내 뒤에 있던 어떤 착한 서양잡것이 야 니 돈떨어졌어!!!!!!!! 하는거다
엉????? 하고 바닥을 보니 5유로가 딱!!!!!!!!!!!!!!!!!!!!!!!!
앞에 아이껀가하고 돈을 보니 달러를 들고 있고
이건 영락없이 내꺼여야 되는 상황적인 상황이다
이렇게 감사할때가!!!!!!!!!!!!!!!!!!!!!!!!!!
나중에 저녁 사먹어야지ㅋㅋㅋㅋㅋㅋ
인도네시아 정보를 검색하는데 인터넷이 어찌나 느린지 몇분하다가 포기......
일기나 쓰자며......
지금 시간 5신데 1시까지는 꼴랑 8시간밖에 안남았네.......
인터넷이 안되니 할것도 없고...... 심심하다......
그래서 결국 다시 잠자리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빈의자를 찾아다닌다
좋은 자리를 발견하고 한참 잘자고 있었는데
어떤 직원이 와서 나가라며.......
눈을 떠보니 간만에 보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딱!!!!!!!!!
반갑구나!!!!!!!!!
스벅근처에 있는 터키항공 라운지 앞에 앉아서 인터넷을 해보니
스벅에서 하는것보다 백만배는 잘된다
근데 우깡이한테서 화해의 의미가 담긴 카톡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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