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720 KUALA LUMPUR -> LOMBOK -> GILI TRAWANGAN

santiaga 2015. 7. 22. 04:18

 

아침 8시 40분 비행기라 6시에 눈을 떠서 짐을 챙기고 공항으로 간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서 KFC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 받고 비행기타러 고고!!!!!!!!!!

에어아시아는 밥안주니까 그냥 타자마자 눈감고 잔다

 

 

승무원이 일나라며 깨워서 눈을 뜨고 내릴 준비를 한다

 

입국장에 들어서니 왠 비자피?????????????

한국 사람들도 비자피를 내라며!!!!!!!!!!!!!!!!!!!!!!!!!!!!!!!!

왜 때문에!!!!!!!!!!!!!!!!!!!!!!!!!!!!!!!!!!!!!!!!!

면제 됐다며!!!!!!!!!!!!!!!!!!!!!!!!!!!!!!!!!!!!!!!!!!!!

직원에게 질문을 퍼붓기 시작한다

제가 듣기론 6월부터 한국사람들 입국할 때

비자피 안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왜 받아요????

여기는 인도네시아 아니에요??????

뭔가 잘못된거 아니에요????? 했더니

직원이 하는 말이 음.... 그건 5개 큰섬만 해당되는데

여기처럼 작은 섬은 해당이 안돼고 그래서 우린 받아

헉!!!!!!!!!!!!!!!!!!!!!!!!!!!!!!!!!!!!!!!!!!!!!!!!!!!! 어쩔..........

우린 돈이 하나도 없는데요........ 어쩔.......

atm은 어디있어요........어쩔.......

그래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atm에 가서 돈을 찾아

비자피를 내고 입국했다는 어이없는 사실!

이럴줄 알았으면 발리로 입국할껄!!!!!!!!!!!!!!!!!!!!!!!!!!!!

 

 

곧바로 택시를 타고 방살 선착장으로간다

 

 

승기기에 대한 안좋은 후기가 많아서

일정이 짧은 나는 과감하게 패스!!!!!!

해변이 한적하고 예쁘다는 길리섬에서만 놀다갈테얏!!!!!!!

선착장 입구 200m정도앞 입구에서 택시를 막더니

어떤 사람이 돈을 내라고 한다

왜 때문에 돈내요??????

다른 사람들은 돈 안내는데 우리만 왜내요?????

못내요!!!!!!!!!!!!!!!!!! 하니까

처음에는 2만루피아를 달라고 하더만 나중에는 만루피아만 달라고....

아니 그니까 다른 사람들은 왜 안내는데 우리만 내냐고요??????

못낸다니까요!!!!!!!!!!

버티니까 택시기사가 낸다 뭥미?????

이거 원래 택시기사가 내는거 아니야????

 

 

매표소 앞에 차를 세우려는데

갑자기 어떤 놈이 오더니 저기서 배타는 거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차를 돌려 저쪽으로 가보니 막 출발하려고 하는 배가 있긴 있다

근데 자꾸 이놈이 빨리 하라고 시간 없다고 재촉하는 폼새가 이상하다

그리고 첨에는 250루피아가 배삭이라고 하더니

내가 150으로 알고 있는데요

하니까 그럼 150만 내라고 한다 뭐지??????

이거 더 의심스러운데!!!??!?!?!?!?

내가 알기론 표를 사서 배를 타야되는데

왜 자꾸 자기한테 돈을 달라고 하지????

나는 서두를 필요가 없으니 그냥 저 배 안타도 된다고 하고

티켓오피스로 가니 15루피아가 배삯이고 5루피아가 세금 또 1루피아 세금

이렇게 21루피아면 가는데 개새가 사기를 칠라고!!!!!!!!!!!!!!!!!

진짜 온 여행지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내를 사기칠라고!!!!!!!!!! 

진짜..... 어이엄슴!!!!!!!!!!!!!!!!!!!!!!

근데 그와중에 2루피아가 없었는데 도와준 착한 현지인도 있더라니

어찌나 고마웠는지 어안이 벙벙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를 타고 30~40분 가니 도착한다

큰짐을 챙기느라 쿠알라룸푸르 면세점에서 사온

친구딸래미 선물을 배안에 두고 내렸다

아..... 속쓰리다......... 누군가 잘 쓰도록 하여라!!!!!!!!!

 

 

항구에 내려서 사람들을 보니 여기가 유럽인지 동남안지 모를 상황!!!!!!

누가 한적하다고 했노????!?!?!?!?!?!?!?

내 진짜 한적하게 쉬다갈라고 했는데 너무 심하게 복작거린다........

아니나 다를까 우깡이보고 짐지키라하고 숙소를 구하러 다녀보는데

들어가는 곳마다 다 만실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군데는 더블침대..........

아......... 인자는 머리 둘곳이 없다했는데 텐트를 쳐야하나...... 생각하다가

또 여기저기 쑤시고 다녀본다

어디 숙소에 빈방이 있다고 해서 가보는데 또 더블침대라

아니 침대 두 개짜리 없냐고요?????

트윈배드가 필요하다고요!!!!! 하니

알았다며 rafy bangalow를 소개해준다

일단 침대가 두 개라서 만족!!!!!!!

와이파이 돼고 아침밥포함이라 뭐 게안은데

700을 불러서 3박 있으꺼라하고 500으로 갂았다

아따~~~~~~ 거참 방한번 잡기 힘드네!!!!!!!!!

여기에 누가 한적하다고 했노?????

지금은 하이씨즌이라 방구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전혀 한적하지 않아!!!!!!!!!!!!!!!!!!!!!!!!!!!!!!!!!!!!!!!!!!!!!!

체크인을 하고 모자란 돈을 찾으러 atm에갔다가

동네를 한바퀴 돌고 들어왔다

바다물색깔 어짤끄고!!!!!!!!!!!!!!!!!!!!!

누가 물감을 풀어놨나!!!!!!!!!!!!!!!!!!!!!!!!!!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한숨잤다가 눈뜨니 8시 반쯤이다

배고파서 식당을 찾아 기웃기웃하는데

나는 이런 시끌시끌한 분위기의 해변이 싫은데......

펍과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삐끼들과 관광객들로 거리가 완전 붐빈다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데 맛있게 보이는 현지 밥집에서 밥을 사서

조용한 해변에 낮아서 밥을 먹어본다

흠..... 맛있다!!!!!!!!!!!!!!!!!!

이제는 쌀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에서 여행할 수 있구나!!!!!!!!!!!!!!!!

좋구나!!!!!!!!!!

 

 

밥먹고 힘이 남아서 짐을 정리해보고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해도 떨어지지 않는

슈퍼킹사이즈 침대에서 혼자누워서 

족자가는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항공권이 갑자기 떠서

결재하려고 하는데 자꾸 에러는 나고.....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