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어가 7시 반부터 시작이라 6시 반에는 일어나야 밥먹고 갈 수 있는데
알람없이 일어 날 수 있을까 엄청 걱정하면서 잤는데
눈뜨니 딱 6시 반이다!!!!!!!!! 대박!!!!!!!!!
아침 옵션이 3가지인데 뭘먹을까 하다가 바게트빵과 계란을 주문했다
딱 주문한대로 나와서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괜찮아 여긴 호스텔이야~~~~~~~ㅋ
픽업차를 타고 시티투어를 가본다
동네 호텔들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픽업하는데 젤 마지막에 우깡이가 탔네
참 세상 좁네....... 이 넓은 훼에서 다만나고..........
투어는 옵션이 있는데 1은 오후에 보트만 타는거고 2는 다이노이를 가는거다
내일 할 일이 있어야 해서 나는 보트타는 것만 선택했다
가이드가 입장료는 별도라며 내라고 해서 37만동 삥뜯겼다
민망 황제능을 시작으로 카이딘 황제능,
먀살아트, 뜨득 황제능까지 보고나니 오전시간이 다갔다
카이딘 황제가 와이프는 12명인가 있었는데 남자를 더 좋아했다며
최초의 게이 왕이라고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더라....ㅋ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옵션 1을 선택한 사람들 6명만 보트를 타러 간다
보트를 타고 흐언강을 따라 유람하니 경치도 좋고 바람도 불고 딱 좋다
얼마쯤 타고 가다가 가든하우스라는 곳에 내려서 식물관찰을 한다
시간 때우기 용이지만
용과나무 멜론나무 망고나무 망고스틴나무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다시 보트를 타고 티엔무 사원을 가서 구경하고
다이노이에 갔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서 보트를 타고 시내로 돌아왔다
보트선착장이 숙소바로 근처라 집으로 얼른 걸어올 수 있엇다
샤워하고 밖이 소란스럽길래 나가보니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진다
번개랑 천둥은 뽀너스!!!!!!!!!!!!!!!!!
태풍이 아닌데 비가 이렇게 내리는 걸 보니 우기이긴 한가보다
내일 하노이행 버스표를 사야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세상에 배수가 잘 안되는지 온 길이 물바다다
헐!!!!!!!!!!! 이 더러운 물을 지나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버스표는 사야되니 어쩔 수 없이 가본다
버스표를 사고 돌아오는 길에는 물이 많이 빠져서 다행이다
혹시나 블로그에 글이 써질까 시도 해봤는데
왠일인지 여기서는 너무 잘돼서 폭풍블로깅이다
한달이나 밀렸는데 열심히 올려야 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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