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70929 Santa rosa 견적서 그리고 해리하트

santiaga 2017. 10. 1. 10:18

오늘 아침도 추적추적 비가왔다

비가오면 체육수업하는게 초난감이다

 

 

 

오늘은 10학년하고 수업을 하는데

역시나 이 녀석들도 자유시간을 주기로 했으니

달라고 하는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슨 게임을 하고 싶냐고 하니까

발야구를 하고 싶다고 해서 세팅을 마쳤다

그런데 막상 경기를 시작하려고 하니

발야구를 안하겠다는 거다

매트에서 합기도 연습을 하겠다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합기도 진짜.......

합기도를 가장한 매트위에서 장난치기ㅋㅋㅋ

 

 

그러다가 지진 대피연습이 있어서 종이 울리고

운동장에 동그랗게 모였다

10초도 안있어서 사진찍었냐며 집에 보내달라며 보챈다

 

 

퇴근을 하고 삐에닫샘이랑 천막 견적을 보러갔다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놀랬다 헉!!!!!!!!

젤 작은게 180달러 젤 큰게 1500달러

근데 그 중 270달러가 제일 만만해서 그걸로 결정했다

비싼만큼 퀄리티는 있는 것 같다

 

 

빠세오에서 천막을 본 적이 있어서

거기는 가격이 쌌던걸로 기억이 들어서 방문을 했다

그런데 확실히 가격이 싼데 물건이 허접하다

 

 

그리고 간 김에 영화 시간표를 보니 6시 반에 킹스맨을 한다

드디어 한다 킹스맨!!!!!!!!!!!!!!!!!!!

그래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영접했다

너무 완전 신나서 오늘 저녁만은 이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

 

 

그런데 후기들을 검색해보니 한결같이 부정적이어서

 

완전 어이가 없었다 나는 스페인어로 봐서 그런가?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런가?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