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717 La Havana 아바나에서 남은 이틀

santiaga 2018. 8. 27. 07:34

아바나에서 남은 이틀을 알차게 보내야 해서

아침부터 열심히 걸어서 베다도로 갔다

  

 

호텔 나시오날에 있는 정원이 볼 만하다고 해서

갔다가 시원한 에어컨 때문에 나오기 싫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코펠리아 아이스크림집에 갔는데

모네다가 없어서 환전하느라 줄서고

아이스크림 먹으려면 또 줄서야 해서

과감하게 새치기를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벌이라도 받은 건지 바닐라 맛밖에 없다며....

그래서 바닐라 맛을 먹고 있는데

다른 맛이 또 배달이 돼서 구아야바맛

구아나바나맛 카라멜맛을 더 맛볼 수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두접시 먹었는데 10모네다여서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펠리아 앞에서 구아구아를 타고 혁명광장으로 갔다

호세마르티 기념탑을 오를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아바나의 전경을 다 불 수 있어서 좋았다

 

 

 

 

 

 

시원한 에어컨이 있어서 더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너무 더워서 암것도 못하고 그냥 숙소로 왔다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퍼졌다

 

 

저녁에는 핫하다는 1830클럽에 갈라고 하는데

밤늦게 둘이서만 나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망설이다가

결국은 콜렉티보를 타고 잘 갔다

스페인어를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현지인들이 10모네다면 간다고 했는데

택시기사가 1쿡을 달라고 해서 짜증나서

옥신각신 했는데 사람들이 10모네다라고 했는데

왜 1쿡을 달라는거냐 하고 물었더니 

이거 내 택시니까 내가 달라는데로 주라고 한다

넘 어이없고 짜증나서  

돈주면서 나쁜놈아 라고 욕하고 내렸다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이 다 나서 히메나샘한테 짜증도 냈다

 

 

음악에 맞춰서 살사를 추는 커플들을 보니

뜨리니닫에서 본 살사랑 또 다른 느낌이다

11시에 라이브음악이 시작되고

그 음악에 맞춰서 배틀하듯이 춤을 추더만

살사 무지갱이인 나는 도저히 그 춤을 이해 할 수 없었다

음악은 정말 멋있었는데 살사라기 보다는

아프리카 민속음악을 듣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예술을 이해하지 못한 나는 더 있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